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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에 대한 WSJ의 기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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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에 대한 WSJ의 기사 요약 (Apple Plots Its TV Assault, 2011년 12월 19일)

Siri를 통한 음성인식 기술 적용, DVR과 iCLOUD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단말에서 컨텐츠 싱크, Airplay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에서 TV로 컨텐츠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하는 등 이미 알려진 내용과 별로 다르진 않습니다.

잡스는 유저가 매일 사용하는 다양한 단말을 하나로 역어 내고 싶어했답니다. Apple의 모바일 Device로 쉽게 컨트롤할 수 있고 보다 개인화될 수 있는 TV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Jobs envisioned building a TV that would be controlled by Apple’s mobile devices in order to be easier to use and more personalized, trying to tie together the multitude of devices consumers use daily).

1. U/I의 혁신 : Voice와 동작인식을 통해 컨텐츠 검색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2. AirPlay로 TV 제어하기 :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테크놀로지인 Airplay를 활용, 셋톱박스 없이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TV로 Video Stream을 보여 주고 제어할 수 있다.
3. DVR Storage와 iCLOUD의 결합을 통해 컨텐트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다양한 단말로 싱크 : 유저가 한번 저장하거나 구입한 컨텐츠를 다른 단말에서 자동으로 싱크해서 접근할 수 있다.
4. Cable의 Subscription TV와 유사한 BM : 미디어 컴퍼니들로부터 컨텐트를 직접 라이센싱해서 케이블 회사가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Subcription TV 방식으로 패키징해서 제공한다.

그러나 TV는 애플이 다른 단말에서 만들어 내는 마진보다 훨씬 더 작기 때문에 별로 수지맞는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부정적 견해가 애플 내부에도 존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1번, 2번, 3번은 이미 iPhone와 iPAD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겠으나 4번의 경우 기존 비디오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컨텐츠를 소싱해서 Apple의 플랫폼을 통해 배포하려 한다는 점에서 기존 Cable TV뿐만 아니라 Netflix나 Hulu와 같은 online distribution의 역할까지 Apple TV가 직접 하겠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비즈니스적으로 4번이 제일 어려운 이슈일 것 같습니다.

Written by abulaphia

December 20, 2011 at 11:07 am

Posted in Apple, Smart TV,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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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o do When a Tech Giant Decides to Eat Your Lu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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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6월초에 열린 WWDC에서 1) iCloud를 통해 다양한 단말에서 컨텐트가 자동으로 싱크되는 Just It Works 2) Mobile IM을 지원하는 iMessage 3) Twitter를 통한 Photo Upload 4) 이전에 Camera+가 적용했을 때 User Interface의 일관성을 훼손한다며 등록을 거부했던 볼륨버튼을 통한 사진찍기 5)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발견한 웹페이지를 나중에 읽을 수 있도록 한 “ReadItLater” 기능 등 이전 버전에서 아이폰의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별 App.들이 제공해 왔던 많은 기능들을 iOS5로 업그레이드시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Cloud의 대명사가 된 DropBox, 카카오톡이나 Textplus같은 Mobile IM, Instagram과 같은 Photo SNS 서비스, Camera +, ReadItLater 등 많은 Application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테크 자이언트들이 당신의 점심을 뺏어 먹으려고 할 때 Start-Up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Mark Suster의 조언 (Both Sides of Table, 2011년 6월 13일)이 도움이 될 것 같아 번역해 보았습니다.

거대 IT 기업들이 소규모 Start-Up들의 시장에 약탈적으로 진입하여  할 때 역시 답은 그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팀의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평범하고 진부해 보이는 “정답” 같지만 소프트웨어의 위기를 말하는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귀기울여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 작 –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Annual Event인 WWDC에서 애플은 지금까지 시장에 아무런 사전 힌트도 공개하지 않은 체 향후 서비스와 제품의 출시계획을 발표해 왔다.

소규모 Start-Up들 입장에서는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아무런 사전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우리는  800 파운드의 고릴라가 거대한 체구를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니고 있고, 나머지는 여기에 반응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하는 시장에 존재한다.

iOS에 의존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모든 회사들은  WWDC를 앞두고 지난 몇주간 그리고 그 후 몇주간 안절부절하며 휴가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Apple의 신제품 출시 계획이 발표되고 난 후에도 당신은 당신의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허둥지둥 챙겨야 했을 것이다.

이것은 미친 짓이다 (It’s madness).

이런 현상은 Google이 먼가 발표할 때도 나타난다.  Google Panda Release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애기를 들었듯이,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을 조금이라도 변경할 때마다 많은 회사들이 트래픽을 모으기 위해 몇년간 공들여 왔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가깝게는 Twitter가 사진공유 App.을 자신의 프로덕트에 통합시켜 런칭하겠다( launches its own photo-sharing app)는 발표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Start-Up은 어떻게 해야할까 ? (What is a startup to do?)

창업자들에게 공포는 금물이다.  세계는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 당신은 이제 얼마 동안 성가신 VC들과 저널리스트들을 상대해야만 할 것이다. 그들이 지는 리스크는 크지 않지만 시장상황에 대해서는 더 잘 알고 있다.

10년전에 VC들이 나에게 “당신의 온라인 문서 공유 서비스가 무엇인지는 이해하겠지만 MS가 그 시장에 진입하면 당신은 죽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했던 것과 동일한 스토리가 반복되고 있다.

DropBox나 Box.net,  DocStoc, Scribd,  SlideShare같이 잘나가는 Start-Up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라. 그들은 코웃음을 칠 것이다.

지금은 현재까지 지속되어 왔던 상황의 반복에 불과하다.  Microsoft는 초기 온라인 전쟁에서 AOL의 승리를 저지하려 했다. AOL은 인터넷 포탈 전쟁에서 Yahoo의 승리를 저지하려 했다. 그 다음에 Yahoo!는 Google이 검색을 시작하자 Google을 죽이려 했다. Google은 Facebook이 Social Networking Company를 창업하자 Facebook이 본 궤도에 오르는 것을 방해했다. 그리고 Facebook은 Twitter가 개방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하도록 짓밣으려 했다. Facebook이 FourSquare도 짓밟으려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애기이다.

eBay와 StubHub, Amazon과 Zappos, Twitter와 Instagram 등 이런 대결은 계속되어 왔다.

이런 대결에서 승리하려면 초점을 맞춰야한다 (Focus Wins).

당신은 현실세계에서 덩치가 큰 기업들이 모든 전선에서 효율적으로 싸울 수는 없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다. 출중하게 재능있는 팀들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큰 회사들도 그 격차를 따라 잡기 어렵다. 바로 이것이 우리 모두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지켜야할 황금률 (The Golden Rules To Live By) 

  • 플랫폼은 채널이지 비즈니스가 아니다. 이 두가지를 혼돈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달걀을 하나의 플랫폼에 집어 넣는다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If you put all of your eggs into one platform shame on you). 만약 경쟁사의 비즈니스가 당신에게 어뢰를 발사한다면, 당신은 다각화로 맞서야만 한다 (If their business torpedoes you, you should have been diversified).
  • 가장 덩치가 큰 경쟁자들과 당신을 차별화하는 원천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에 당신의 프로덕트가 10배 뛰어나다는 마인드가 없다면 운동화를 벽에 걸어 두라 (If your product isn’t 10x better in your own mind, hang up your cleats now).
  • 언론에서 Facebook, Google, Apple, Twitter가 당신을 Copy하는 식으로 위협을 가하면서 당신의 점심을 뺏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망선고를 내릴 때에도 당신은 차별화의 원천으로 이미 유명져 있을 필요가 있다 (You need to be “known” for your sources of differentiation). 만약에 그들이 “check-in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이 “check-in”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Gamification”도 마찬가지이다. 혁신이라는 말을 당신과 동의어로 만들어야 한다 (Innovation has become synonymous with you).
  • 당신은 계속 집중해야 한다 (You need to stay focused). 명쾌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려워 하지 말라. 시장의 새로운 정보에 기초하며 포지셔닝을 기꺼이 바꾸되 당신 내부의 핵심을 잃어버리지는 말라 ( Be willing to shift positioning based on new market information but not lose your inner core).

여기 몇가지 사례가 존재한다.

FourSqaure 

Quora에서 누군가 나에게 Facebook이 Place를 런칭하면 FourSqaure가 죽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Yelp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물론 만약에 Zuckerberg 가 체크인이 유일하게 그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 문제에 200명의 개발자를 투입한다면,  FourSquare를 벌레처럼 뭉게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는 Facebook은 Place에 소규모 팀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모든 이니셔티브들을 Facebook에서 통합시켜야만 할 것이며 내부의 공통의 스탠다드를 준수해야 한다. 그들은 더 많은 자원을 배분받으려고 싸울 것이다. End User들은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거나 채팅을 하거나  게임을 하기 위해 Facebook에 온다.  대부분의 User들에게 체크 인은 한참 나중의 일이다 (Checking in is an afterthought for most).

FourSquare는 이와 다른 Unique한 프로덕트이다. 나는 FourSquare가 지속가능한 회사로 계속 성장할지에 대해 미리 예단할 수는 없다. 나는 FourSquare의 내부자가 아니다. 그러나 나는 FourSquare의 미래는 자기자신의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혁신하는 것에 달려있으며, 그것의 성공여부는 Facebook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나는 몇차례 공개석상에서 FourSquare의 가장 큰 도전은 체크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the biggest challenge for FourSquare is to know what comes after the check-in)이라고 말해 왔다.  체크인 다음의 주된 혁신은 무엇인가 ? 그들은 몇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을 지켜보는 것은 분명히 흥미로운 일이다.

Group Messaging

Apple이 WWDC에서  iMessage를 발표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Apple은 프로덕트를 개발했으며, 그것은 보나 마다 엄청나게 경이로울 것이다(freakin’ awesome).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는 우리가 Mac 2대, iPAD 2대, iPOD 3대, iPhone 2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다. 우리는 Apple 패밀리다.  New York Times가 신제품 출시에 관한 Apple의 발표로 영향받는 회사들의 리스트(their list of companies impacted by Apples new releases)를 얼마 전에 기사화했는데 여기에는 생존하려면 그들의 단점을 보완해야만한다면서 거의 모든 주요 그룹 메시징 회사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그룹 메시징의 메이저 플레이어들에는 GroupMe, Kik, TextPlus 등이 있다. 실제로 나는 이 모두를 “그룹 메시징” 회사로 간주하진 않지만 SxSW 이후 언론은 그렇게 부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몇가지 단순한 Fact들을 함께 살펴보면,

  • Apple은 Apple Device를 사용하는 당신의 다른 모든 친구들과 Seamless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Apple Device의 사용자는 매우 많다.
  •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 Apple  계열 단말의 점유율이 훨씬 더 크다.  모든 app-to-app 메시징 회사들은 User들 끼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범위를 보다 광점위한 스마트폰 단말로 확장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iMessage는 그렇지 않다. 적어도 일차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BBM이 RIM의 세계에서 했던 역할을 iMessage가 Apple의 세계에서 할 것이다. KIK이 크게 성장한 일차적인 이유는 BBM이 플랫폼간 상호호환성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미 시장은 하나의 폐쇄적인 에코시스템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 Tango와 같은 서비스는 이미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Apple의 FaceTime 보다 더 잘하고 있다.
  • TextPlus는 당신의 모든 친구들과 무료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어떻게 할까? TextPlus는 SMS로도 수신을 지원한다 (We terminate to SMS). 이것은 스마트폰이나 iPOD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Apple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는 없다.
  • TextPlus는 또한 User들에게 폰넘버를 할당해 준다. 이것은 아직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수백만명의 iPOD Touch User들에게  중요하다. 그들에게 TextPlus 폰 넘버는 곧 그들의 identity이기 때문이다.
  • Wall Street Journal는 최근에 메시징이 한때 높은 수익성을 올려 주었던 통신사업자의 SMS 비즈니스를 어떻게 몰락의 길로 이끌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how messaging was a wedge that was leading to a decline in the lucrative telephony SMS business). 그들은 지금 Microsoft가 된 Skype도 인용했다. 여기에서 몇가지 재미있는 통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달 (2011년 5월) TextPlus는 우리 1,750만명의 고객중 820만명 사이에서 13억건의 메시지가 발송되었다. 우리가 추청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메시징 볼륨은 Skype의 모바일 메시징보다 30배나 규모가 크다. 왜 그런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집중하라 (Again, focus). TextPlus는 Mobile이 우선인 회사이고 Skype는 놀라운 웹기반의  회사이다.

Bit.ly

Twitter가 직접 단축 URL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자 마자 24시간 이내 Bit.ly가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기사가 넘쳐 났다. 내가 알고 있는 한 Bit.ly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사실 Bit.ly는 계속해서 지배적인 URL Shortner의 위치를 차지하고 풍부한 Anlytics 데이타를 제공할 것이다. 시장에서 Bit.ly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Bit.ly를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다.

Boxee

지난 해 새로운 Apple TV의 출시 발표가 나기 직전, 그리고 Google TV가 공격적인 마케팅 메시지를 한참 퍼뜨리고 있을 때 Avner Renon과 놔눴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Boxee가  Dead Man Walking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기사가 많이 떠돌았다. 이에 대해 Avner는 너무나 침착했다. 그는 Apple은 시장의 일부에만 어필할 수 있는 폐쇄적인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전체의 기회 중 Apple TV가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본다 (Ultimately a small percentage of his total opportunity).  Boxee는 지금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Boxee는 컨텐트 소스나 타입과는 상관없이 거대한 스크린에 디스플레이될 수 있도록 컨텐트를 해방시키려 하고 있다.  Apple이 “통제”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Boxee는 “개방”의 길을 갈 것이다.

그리고 폐쇄적인 시스템에서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모든 메이저 플레이들은 테크놀로지 파트너들을 찾아 다닐 것이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이다. 그래서 Apple TV Universe에 포함되지 못한 많은 모든 OEM 제조사들은 지금이야말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생각이 있는 TV 제조업체라면 Apple이 어느 날 갑자기 인터넷 TV를 들고 나와서 나같은 광 팬들을 긁어 모을 것이라고 보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실질적으로 TV 역할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Apple TV 제조에 OEM 형태로 참여하지 못한) 하드웨어 플레이어들은 소프트웨어 파트너를 필요로 하게 되어 있다. 이때 Boxee가 이들의 회생을 위해 의사가 주문한 바로 그것이 될 것이다. (※ 역주.  Apple TV나 Google TV 제조에 OEM 형태로 참여하지 않을 경우 삼성이나 LG 같은 대형 TV 제조업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을 Boxee가 할 수 있다는 의미)

Apple TV는 그렇다 치고 Google TV가 나오면 어떻게 되나 ? Google TV가 출시되면 Boxee 소프트웨어 스택 위에 더 빨리 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될 OEM 제조업체와의 협상을 지연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마크,  우리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것이 아닙니다 (we’re not looking to build a quick flip). 우리는 비디오 컨텐트를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추구합니다. 그 컨텐트가 당신이 직접 제작해서 컴퓨터에 보관하고 있는 비디오이든, 당신이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컨텐트 번들 형태로만 볼 수 있는 스포츠이든, 현재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찾기 어렵지만 대규모 청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Long-Tail Content이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가장 좋은 컨텐트를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Discovery Engine을 개발할 것입니다.

그가 여기까지 갈 수 있을까 ? 나는 Avenr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언할 수 없다. 그는 혁신될 것이 분명한 시장에서 실제로 위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스토리는 간단한 헤드라인으로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But his story doesn’t map to an easy headline). 향후 3 ~ 5년간 그가 어떻게 숫자를 채워가는지 함께 지켜보자.

Summary

당신이 굼뜨고 덩치 큰 회사들과 경쟁한다고 해서 당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보통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그러나 그들은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그들은 그렇게 많은 리스크를 질 수 없다. 그들은 신속하게 반복할 수 없다. 그들은 무엇인가에 집중된 마케팅 메시지 셋트를 쉽게 가질 수 없고 목적이 명쾌한 User Experience를 제공해 주기 어렵다 (They can’t easily have a focused set of marketing messages and a user experience that will have clarity of purpose for users).

당신은 실질적인 차별화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어떤 분야에서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그것으로 유명해 져라 (What you’ll stand for, be known for). 당신은 코어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당신은 시장의 책략이나 언론의 사망선고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You can’t let the market machinations and press proclamations worry you).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덩치 큰 놈들이 당신 그렇게 쉽게 죽일 수 없다. 바퀴벌레가 되라. 천하무적이 되라. 덩치 큰 놈들이랑 경쟁하면 약골이 되어서는 안된다. 강하게 싸우라. 울지 말라. 덩치 큰 놈들이 할 일은 따로 있다. 만약 당신이 벤쳐 캐피털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면 그들에게 당신의 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라. 그리고 덩치 큰 놈들이 당신의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 곳에서 어느 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fortitude)를 보여주라.

행운을 빈다.

Written by abulaphia

September 6, 2011 at 5:46 pm

구글은 어떻게 당신이 TV를 시청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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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가 iPOD과 iTunes로 음악과 책을 유통시키기 위해 음반산업과 출판업계의 임직원들을 설득하고 다녔듯이 이제 구글의 Eric Schmidt가 영국의 Edinburgh에서 유럽의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개인화” “Social화” “On-Demand 기반의 Time-Shifted” 등으로 TV 시청경험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TV 컨텐트의 실시간 유통방식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니 구글에 협력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는 공포를 심어주면서 “협박”과 “설득”을 병행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Apple과 Google, 케이블/위성사업자, 지상파방송사, 대규모 하드웨어 제조업체, 헐리우드의 스튜디오들이 TV 단말기 시장과 Digital Video Streaming 시장에서 한판 크게 붙을 것이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여기에 Neflix와 Hulu 같이 잘나가는 Streaming Service Provider까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Echo System”과 Multi-Device 지원 체계가 없다면 더이상 “방송”이라는 특정 영역에서 시장 방어적인 전략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Google의 TV 시장 진출전략에 관해 GigaOm의 기사를 중심으로 정리하되 Eric Schmidt의 연설내용으로 보완했습니다.

※ Source : How Google Plans To Change the Way You Watch TV ? (2011 8 29, GigaOm)

지난 주 Google의 Chairman인 Eric Schmidt는 마치 외교사절처럼 영국을 방문하여 “인터넷으로 인해 User들이 TV를 시청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니 빨리 이것을 수용하라”고 방송사업자들을 설득하고 다녔다.

Edinburgh International Television Festival의 한 강연에서 Schmidt는 TV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미래를 위해 방송사업자들이 검색의 자이언트인 구글과 함께 일해 달라고 간청했다.

36분간 지속된 Schmidt의 강연 영상을 보면 (Reading the transcript or watching a video), 당신은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지에 관한 선언문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즉 인터넷으로 인한 TV 시청방식의 변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이 대목에서 Schmidt가 방송사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기술적인 변화를 수용하든지 또는 뒤떨어지는 리스크를 감수하든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The message to broadcasters, in light of this, seems to be that they can either get on board with technological change or risk being left behind).

“여러분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Internet을 애써 무시하고 있습니다.” Schimidt는 청중에게 말했다. “인터넷은 한가지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텔레비전의 미래에 근본적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인터넷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Schmidt 입장에서 볼 때 사람들은 인터넷을 원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TV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경험을 인터넷이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인해 TV는 보다 개인화되고, 보다 참여적이며, 보다 더 시청자와 관련성이 높아졌습니다 (It makes TV more personal, more participative, more pertinent).”

The Future of Choice (Personalized Channel Listing)

TV 프로그래밍은 시간과 TV 네트워크의 숫자에 의해 제한되는 반면, 인터넷은 User가 선택할 수 있는 컨텐트를 거의 무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DVR을 통해 사전에 녹화된 방송을 보든지, Cable TV에서 VoD를 시청하든지, 인터넷으로 Video를 스트리밍해서 보든지 어쨌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On-Demand 방식으로 컨텐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컨텐트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렬해 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there needs to be a way to sort through those content choices).

수년 동안 방송사업자들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낡시질(lead-ins)을 비롯한 Editorial Hooks 등 광범위한 수단을 통해시청자들의 선택을 통제해 왔으나 선택할 수 있는 컨텐트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컨텐트를 발견하게 위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the vast number of content choices calls for a new way of discovering content).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에 시청자들이 컨텐트를 발견함에 있어서 “개인화된 추천 (Personalized Recommendation)”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점은 Schmidt도 우리와 같은 견해를 보여 주고 있다 ( Google+가 실명에 기반한 Identity Provider로서 Recommendation 또는 Reputation Engine이 되고자 한다는 얼마전 기사와도 일맥상통한다.)

  • 알고리즘과 정교한 편집의 조합을 통해 시청자 개개인의 관심과 필요에 적합한 컨텐트를 온라인에서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TV를 더 많이 시청하고 더 많이 공유 할 수록 시스템은 학습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 진다. TV에서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의 궁극적인 모습은 항상 재미있고 항상 관련성이 있으며 때때로 뜻하지 않은 발견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당신의 시간을 보람되게 쓸 수 있는 완벽한 TV Channel을 제공하는 것이다 (Taken to the ultimate, it would be like the perfect TV channel: always exciting, always relevant — sometimes serendipitous — always worth your time).
  • 우리는 시청을 증대시키는 Recommendation의 힘을 Netflix에서 볼 수 있습니다. Netflix Rental의 60%가 알고리즘적으로 생성된 Recommendation의 결과입니다. Recommendation의 또하나의 사례는 Amazon입니다. 그 책을 구입한 사람은 이런 책들도 구입했다는 식의 추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서 최근 이러한 추천의 결과로 창출된 매출이 전체 매출의20 ~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ersonalization” 다 좋은데 개인의 취향이나 시청패턴에 관한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되거나 “Social” 서비스적인 필요에 의해 공유되는 등 Privacy Issue가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  개인화에 필연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Privacy 문제에 대한 Schmidt의 3가지 답변은 다소 애매하고 타협적이며 궁색하기까지 하다.

  • Right Balance : Privac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균형 (Right Balance)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User들에게 편안하고 통제가능하다는 느낌을 줘야 하며 기괴한 정확성(eerie accuracy)으로 좌절감을 맞보게 해서는 안 됩니다.
  • Built-In Serendipity Against Prejudice By Design : 이렇게 높은 수준의 개인화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회의도 존재합니다. 오히려 Filter가 너무 협소하여 우리가 편견의 거품 속에 살게되지 않을까라는 공포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Best TV 채널과 같이 가장 좋은 Filter는 항상 사전에 Serendipty의 요소를 가미하여 설계되기 때문입니다.
  • No Alternative But Filtering For Personalization : 게다가 보다 실용적인 차원에서 개인화를 위한 Filtering 방식 이외에 대안이 존재하는가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Filtering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빠져 죽게 될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누군가 독재권력을 휘두르며 이것은 보고 저것은 보지 말라고 할 것인가?  또는 랜덤하게 아무거나 추천해줘서 운이 좋으면 User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하는 모델 ? 내가 보기에 이 두가지 대안적 모델은 Personalization보다 훨씬 더 좋지 않습니다.

※ 역주

Erich Schmidt의 주장은 사전에 Linear하게 스케쥴된 방송편성표에 따라 시청자가 채널 재핑을 통해 관심있는 컨텐트를 찾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TV를 키면 개인적 취향과 Needs에 따라 시청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채널 List를 뿌려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Google의 Instant Page Loading 처럼 TV에서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채널 또는 컨텐트 List를 미리 구성해 놓고 TV를 키자 마자 바로 뿌려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요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TV 부팅시 개인 ID로 로그인 : Google이 전체 웹서비스의 개인화를 위하여 User들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구글 이메일 ID 또는 Google + ID로 항상 자동 로그인 처리하고 있는 것처럼 TV를 사용할 때도 구글의 개인 ID로 항상 로그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Viewing Analytics : 마치 GA Tag를 웹페이지에 심어 놓으면 메뉴별 PV, UV, Referal 등을 분석할 수 있듯이 Google의 서버에서 누가 언제 어떤 쟝르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지에 관한 시청패턴을 클라이언트에서 수집해서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User 데이타는 Google의 서버에 저장되고, Google Analytics와 같은 툴로 User별 취향과 Needs, 시청패턴을 시스템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 Recommendation List : 이것을 바탕으로 개개인 User별도 최적화된 컨텐트 List를 서버에서 사전에 구성해서 DB에 저장하고 있다 누군가 TV를 키고 로그인했을 때 해당 User의 취향에 적합한 실시간 방송 목록과 Web Content List를 내려줘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Facebook에 로그인했을 때 EdgeRank Algorithms에 의해 User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의 포스트만을 Top News에 선별적으로 Filtering해서 노출시켜 주고 고객이 포스트를 선택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방식과도 유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IPTV에서 User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환경에 대해 항상 고민했던 바와 같이,  TV는 거실에서 온가족이 모여서 시청하는 Entertainment Media이기 때문에 개인화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즉 TV를 켤 때 로그인하도록 강제하지 않고는 누가  지금 TV 보고 있는지 시스템적으로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Google TV가 차기버전에서 Set-Top 부팅시 Google+ ID로 로그인하도록 강제하지 않는 이상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문제는 먼저 이것이 “회원정책”과 관련되어 있어서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TV를 키면 화면상에 가족 성원별로 생성된 ID List가 뿌려지고 이중 하나를 선택하고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인증을 받도록 해야 하는데 리모콘 인터페이스로 문자입력이 매우 불편하기 – 모바일 등과 연동되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 때문에 최초 인증시 숫자키로 구성된 PIN 번호 등 TV 전용의 비밀번호를 별도로 셋팅하고 관리해야할 필요성도 존재합니다.
  • Google+ 또는 GMail에 계정이 존재하지 않는 User는 1) Web이나 TV에서 ID를 반드시 먼저 생성하게 하거나 2)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전체 가구성원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ID를 Default로 시스템적으로 발급해 주거나  (이 경우 User가 ID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무인증으로 사용하다 어떤 필요에 의해 개인 ID를 생성하도록 유도하거나 등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1번) ID 필수 생성 정책은 User의 강한 반발을 일을킬 수 있으며 2번) 3번) 정책은 실질적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TV 부팅시 특정인의 ID로 로그인된 상태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다른 사람이 자신의 ID로 Gmail을 보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곤란한 상황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인증을 받고 TV를 시청한다 하더라도 PC와 달리 TV는 나혼자 보다가 다른 사람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User에 관한 시청 패턴 데이타가 실제와는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추천 : 결과적으로 필터링에 의한 Recommendation 자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Identity가 부정확한 상태에서 수집된 데이타를 아무리 가공해도 초등학생이 로그인했는데 성인컨텐트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초등학생 ID로 로그인된 상태에서 온가족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했다면 성인 ID로 로그인해도 태권V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 Privacy 침해 : 본인 ID로 로그인해서 혼자 보다가 다른 가족들과 함께 보는 상황에서 이메일이나 Social Network를 통해 Privacy에 민간함 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TV를 시청하고 있는지가 Social Network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도 있습니다.
  • 부정확한 추천 : 뿐만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이 완벽하지 않은 이상  Facebook의 News Feed Filtering과 같이 실제 User랑 별로 관련성이 없는 컨텐트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Google은 똘아아기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개인화서비스를 도입하겠지만, 좀 더 Eric Schmidt를 노골적으로 깐다면 TV의 시청환경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기술적으로 “개인화” 서비스가 당연히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정의된 바와 같이 셋톱 부팅시 User 별 ID, P/W 인증 방식에 의해 “개인화”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까요?  Facial Recognition Technology나 지문인증 등도 사용할 수 있겠으나 타 단말에서 Google +, Gamil, Hangout 등 서비스와의 연동성 등을 고려하면 역시 ID, P/W 인증방식이 제일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만약 ID, P/W의 인증없이  STB이나 TV 단위로 누적된 데이타를 활용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Content List의 구성(Personalization)이라기 보다는 TV 보유 가구별로 컨텐트 List가 최적화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화에 대한 Eric Schmidt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Familiarization”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The Future of Interactivity (Social TV)

TV 시청이 보다 개인화되도록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Social 해지고 있다.  좀 역설적으로 들리긴 하겠지만 시청자들은 자신들과 보다 관련성이 높은 컨텐트를 시청하는 동시에 자신이 현재 시청하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Interactivity는 TV 스크린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TV 시청할 때 사용하는 Second Screen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 Second Screen을 통한 Interactivity는 랩탑이나 모바일 폰에서 소셜 네트워크에 탭핑하기, 블로그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한 댓글달기, 친구들과 실시간 채팅하기 등의 방식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Schmidt는 시청자들이 Video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Social Interaction이 이루어지는 한가지 예로 Google +의 HangOut을 들고 있다. 그리고 라이브 TV 시청시 동일한 유형의 기술이 Google TV의 미래 버전에 통합되어 어떻게 동작하게 될지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 초창기 보다 훨씬 더 거대한 Interactivity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TV와 Internet Screen의 융합입니다 (It’s a convergence of TV and Internet screens).  이제 TV와 User간 Interaction은 리모콘의 빨간 버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랩탑, 태블릿, 또는 모바일 단말 상의 웹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Second Screen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Interaction 중 가장 중요한 것은 Social입니다.
  • 트위터든 Chat Forum이든 블로그든 온라인 코멘트가 시청경험에서 중요한 비중(Crucial Part)을 차지하는 Show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당신은 스크린에 대고 정치가들에게 고함을 쳤지만 지금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당신의 분노를 트윗할 수 있습니다.
  • Social Layer는 적어도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명확하게 원하는 바입니다.

Schmidt는 시청자들은 분명 Social Interactivity를 원하지만 이것은 또한 방송사업자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한다.

  • “Trending 해쉬태그는 Show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시청률을 견인할 것입니다. 이것은 시청자 engagement의 측정도구이자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하기 위한 용기이고, 방송시간 이외에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 (Trending hashtags raise awareness of shows, helping boost ratings. It can be metric for viewer engagement, a vehicle for instant feedback, a channel for reaching people outside broadcast times. It can also provide a great incentive for watching live).

TV Viewing From Live To Time Shifted

Schmidt는 어떤 Show의 경우 반드시 실시간으로 시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User의 시청패턴이 하루 아침에 On-Demand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한다.

  • 여전히 기존의 낡은 시청 습관(Linear Viewing)은 강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2010년에도 90%가 Live로 TV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TV 시청의 Default Mode는 냉혹하게 변경되고 있습니다. 만약 DVR을 봐왔던 6살 박이에게 Live TV만 시청하도록 강요해 보십시요. 일단 당신이 이것들에 길들여지면 이것을 끊기가 어렵습니다. 포즈도 안되고 Rewind도 안되고 선택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SkyPlus 시청가구 중 거의 20% 정도가 이미 Time-Shifted 방식으로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iTV의 히트 쇼인 “The Only Way is Essex”라는 프로그램은 TV보다 Online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 Royal Wedding은  YourTube에서 7200만회나 전세계 188개국으로 Live Stream되었습니다.
  • Wire지의 저자인 David Simon이 지적했듯이 “ TV is no long an appointment, it’s a lending library.”  여러분들은 더이상 시청자들이 당신이 제작한 에피소드를 놓일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페이스 대로 TV를 시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Schmidt는 현재 보여주고 있는 TV 시청 패턴의 변화를 Mobile, Local, Social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 Mobile : 어떤 나라에서는 모바일 검색이 데스크 탑 검색을 앞지르고 있으며, Google Map Usage의 40%는 Mobile에서 나오고 있고, 1분에 2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Mobile에서 YouTube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 Local :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 컨텐트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컨텐트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왕관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Contextual Signal은 위치(location)입니다. 당신이 Mobile에서 Coffee를 검색한다면 위키페디아의 entry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까운 Cafe를 찾기 위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 Social : Social Signal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하나의 강력한 추진동력입니다(another powerful driver for behaviour). 만약 내 친구 3명이 어떤 TV 시리즈에 높은 평가를 주었다면 Reviewer들이 그것을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코멘트했다 하더라도 나는 것을 체크해 볼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개인화된 컨텐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ocial Signal과 취향의 지표(taste indicator)들을 어떻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습의 초기단계에 있을 뿐입니다.

The Future of Measurement And Monetization (광고 판매를 위한 시청률 측정방식의 변화)

방송사업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들의 Content Discovery와 Social Interaction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다운로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컨텐트를 판매하거나 컨텐트에 보다 수익성 높은 광고를 싣어 보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TV 쇼의 첫방송에 붙는 광고에는 엄청난 윗돈을 프리미엄으로 얹어 줘야 한다. 이것은 첫방송때 시청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Schmidt는 시청자들이 언제 그 쇼를 최초로 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만약에 당신이 어떤 쇼를 처음으로 보았다면 그것이 몇번이나 방송되었든지 적어도 당신에게는 최초로 방영된 것이다. TV가 점점 더 개인화됨에 따라 광고 모델도 여기에 맞게 수정되어야 한다 (As TV becomes more personalized, ad models should adjust accordingly).”

이러한 변화는 시청률과 광고 효율성이 측정되는(viewing and ad effectivenss is measured)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TV 광고를 판매하는데 사용되는 시청율을 측정해 왔던 (Offer Rating Currency) Nielson이 이제 Multi-Screen Measurement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chmidt에 따르면 Google 또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측정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Schmidt는 신문, 라디오, TV, VCR, 헐리웃 등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기존  industry의 비즈니스 모델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공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변화된 환경에 스스로 적응함으로써 더 큰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글로벌 마켓에 컨텐트를 판매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여기에 와 있는 프로듀서와 매니저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기존 영화, TV 산업이 Netflix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보라고 한다. Schmidt에 따르면 News Corp와 Time Warner, CBS 모두 처음에는 Neflix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나중에는 Netflix가 “Truely Incremental Value“를 주고 있으며 “Welcom Addition To Video Market“이라면서 하나같이 호의적으로 변화했다.

Friend No Foe

Schmidt는 구글이 방송사업자들의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자 한다면서 구글은 그동안 “Innovation”에 도취되어 다른 사업자들의 불편은 별로 신경쓰지 않음으로써 구글에 대한 오해를 더욱 악화시켰고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히 업계와의 소통에 참여하여 그들의 우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Google TV가 런칭되었을 때 미국의 방송사업자들과 컨텐트 제작자들은 Google이 자신들과 경쟁하려 한다고 두려워 했으나  우리의 의도는 실제로는 반대였습니다.
  • 이러한 비판 중 가장 심한 것은 Murdoch Camp에서 나왔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인터넷의 창자에 붙어있는 기생충 또는 테크 촌충 (Parasites or Tech Tapewors in the Intestines of the Internet)이라고 불렀습니다.
  •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차세대 모바일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차세대로 진화하는 TV에 Open Platform을 제공함으로써 Content Industry를 지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 우리는 스마트폰이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에 불을 붙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Google TV가 모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조하며 TV에서도 똑같은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Google TV가 내년초 유럽에서 런칭되기를 기대하여 그중 영국이 최고 우선순위를 가진 나라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어서 Google에 대한 방송사업자의 지속적인 의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Schmidt는 Google이 Technology Company임에도 불구하고

  • YouTube에 Chatch-Up Service를 공급하기 위해 영국의 Channel 4, Channel 5를 비롯한 많은 파트너들과의 심도깊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투자해 왔으며,
  • 영국 User들이 대서양을 건너지 않고도 Google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ISP들과 함께 데이타 센터를 구축하여 Content Local Cache를 지원했습니다.
  • 우리의 플랫폼을 사용함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컨텐트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Life In A Day”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인데, 이것은 Social Film Making이라는 독특한 실험으로 Ridley Scott 및 Kevin MacDonald와 제휴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적으로 User들이 제출한 영상으로 극영화를 제작함으로써 Commissioning Platform으로서 YouTube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8만명이 참여하여 4,500분의 영상물(footage)이 공유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Sundance에서 초연되어 극찬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연극용으로 재현될 예정입니다.
  • 이외에도 Next-Up Contest에 대한 직접적인 펀딩, 영국의 National Film and TV School과 제휴하여 지난 1월부터 Online Film Making과 Distribution Module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V와 영화 등 Content Industry를 지원하기 위해 방송사업자를 비롯한 Publisher들에게 60억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Google은 “Technology Company”로서 TV와 영화산업에 직접 뛰어들어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그럴 능력도 없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한다.
  • TV 컨텐트에 대한 Google의 직접 투자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Google은 Technology Company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컨텐트와 상호작용(engage)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텐트의 오너들이 선택한 광고를 컨텐트 옆에 붙여 놓는다. 그러나  우리는 실질적으로 컨텐트를 대규모로 프로듀스하고자 하는 야망도 없고 know-how도 없습니다.
  • 새로운 컨텐트 테크놀로지로 옆 줄에서 실험을 하는 것과 그것을 프로페셔널한 스케일로 진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커미셔닝과 컨텐트 제작에 관한 한 우리는 절대로 여러분들의 리그에 끼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skill set이 아닐뿐만 아니라 우리의 비즈니스도 아닙니다.
  • 우리는 항상 컨텐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투자의 초점은 컨텐트의 제작이 아니라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Ultimately though, the bulk of our investment should focus not on creating content, bu on developing platforms). 우리 초점은 20억명에 달하는 Gloabl Audience에게 무료로 유통(distribute)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강점이 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텔레비전 산업의 미래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Schmidt는 Google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며 긴 연설을 마친다.
  • To be clear : in this journey Google seek to be your partner, not your foe. The opportunites are vast, and British television is uniquely well-placed to take them, if we work togather. So think big, think global, and think beyond the TV Box. Don’t hold back from the journey.

Will Broadcasters Get on Board ?  (방송사업자들도 대열에 합류할까?)

TV 산업이 시청자들이 컨텐트를 발견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격랑의 와중에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방송사업자들이 인터넷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User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청자들(more enageged audience)에게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거대한 기회가 존재하긴 한다.

Schmidt는 컨텐트 업계가 지난 몇세기 동안 어떻게 변화의 흐름에 저항해 왔는지를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920년대와  30년대 신문은 라디오방송국과 싸워왔고 헐리웃과 방송은 VCR과 TiVo 같은 기술이 자신의 사업기반을 붕괴시키고 있고 주장했다.

또한 Schmidt는 인터넷으로 인해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 지면 TV 시청 방식의 변화는 불가피 하지만 방송사업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받아 들여야지 위험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역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생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번창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방송산업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적응시킬지, 그리고 Google이 자신의 계획을 어떻게 수립해갈지는 아직 Open Question이다.

※ Source : Eric Schmidt의 Edinburgh Keypnote의 Full Script 

Written by abulaphia

September 1, 2011 at 4:35 pm

Apple의 TV 시장 진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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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게 Apple TV는 취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Apple의 부품공급업체나 관련 산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Apple이 2012년말 또는 2013년 초에 iOS 기반의 HDTV를 Apple 브랜드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힘을 얻고 있습니다.

  • Piper Jaffray에서 오랫동안 Apple을 분석해 온 Gene Munster는 부품공급업체 등 Apple사 내부의 많은 소스들을 인용하여 현재 Apple TV와 같은 셋톱박스가 아니라 iOS 기반으로 동작하는 Apple TV가 2012년말 또는 2013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TiVo와 Sonos의 이사진에 참여하고 있는 VC인  Stewart Alsop은 실리콘밸리의 많은 소스들로부터 “Apple이 TV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 Wall Street Journal 또한 (2011년 8월 26일, Successors Faces Tough Job At Apple)
    Apple이 “비디오를 TV로 전송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며, Subscription TV의 런칭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 Source : Apple is working on a television for 2012, sources say (Venture Beat, 2011 8 26)

1. Apple TV 출시지연 사유

Alsop에 따르면 Apple이 그동안 LCD의 높은 가격으로 제조비용의 비효율이 존재했기 때문에 LCD의 사이즈가 적은 iPhone을 먼저 출시하고 LCD 패널의 가격이 충분히 떨어진 후 9.7 inch의 iPAD를 출시했다고 주장합니다. TV 시장에서 가격이 극적으로 떨어진 지금 만약  iOS 기반의 Apple TV가 실제 TV 세트에 구현된다면 iPOD, iPhone, Mac과 무선으로 싱크를 지원할 것이고, 현재 99$인 Apple TV와 같은 저가의 모델 보다는 500$ ~ 1,000$의 고급 브랜드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It’s not their style to offer lots of low-cost models in a fast-changing market).

그러나 Steve Job는 2010년 6월 “AllThingsD” 컨퍼런스에서  TV 산업 전반적인 맥락에서 AppleTV가 왜 아직 “Hobby”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TV 산업은 모든 사람에게 셋톱박스를 무료로 나눠 주는 ‘보조금 모델(subsidization model)’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box를 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TiVo, Roku, Apple, Google 모두 향후 몇달간 비슷할 것입니다. 이러한 보조금 모델로 인해 TV 섹터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박스를 해체하고(tear up the box) 소비자들이 그것을 사고 싶어 하는 방식으로 재설계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럴 방법이 없습니다. “Go-To-Market” Strategy가 존재하지 않는한 Apple이 TV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TV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이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Go-To-Market Strategy’의 문제입니다. 나는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Apple TV를 취미라고 하는 것입니다.”
  • 또한 Steve Jobs는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소비자들의 TV 시청경험이 어설프고 나쁘다”고 비판하면서 “소비자들이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케이블과 위성사업자로부터 컨텐트를 받아 오는 현재의 시스템으로 인해 혁신하기가 어렵다(existing system, where consumers get content from different cable and satellite providers that use different technologies, makes it difficult to innovate)”고 지적합니다.
  •  IT 칼럼니스트 Mike Elgan은 이 말을 “우리는 케이블 TV를 죽일 것이다(We are going to kill cable TV)”는 Jobs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Steve Jobs는 불과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셋톱박스에 대한 보조금 문제”와 “이질적인 Video 전송 플랫폼간 기술적 차이”로 인해 Apple이 지금 당장 혁신적인 TV 제품을 출시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Steve Jobs의 이런 인식은  MS가 Microsoft TV Edition을 케이블 TV 미들웨어로 보급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 Comcast를 인수했다 실패하고 되팔았던 사건, 최근 GoogleTV의 참담한 실패 등 대규모 IT 기업들이 TV를 통해 거실을 장악하려 했던 거의 모든 시도가 실패했다는 역사적 Fact로 볼 때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Jobs가 말하는 “TV산업의 혁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려면 그가 iPOD, iPhone,  iPAD 등 혁신적인 제품의 출시를 통해 핸드폰 제조업계, 음반/출판산업 등 파트너사들과 경쟁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Apple, 혁신의 역사

Steve Jobs는 Mac, iPOD/iTunes, iPhone, iPA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함으로써 인쇄업계, 음반산업, 출판업계, TV산업 등 다양한 Industry의 공룡들을 Apple이 주도하는 “Digital 경제체제”로 편입시켜 왔습니다.

먼저 Apple은 Mac II에 Publishing Software를 붙여서 상업적인 인쇄소를 거치지 않고도 DeskTop에서 바로 인쇄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iPOD를 통해 Sony의 Walkman이 지배하던 휴대용 음악 Player 시장을 혁신했고, 여러 음원을 하나의 CD로 패키징해서 오프라인으로 유통시켜 왔던 음반산업을 iTUNES를 통한 온라인 유통체계로 변화시켰습니다. iTUNES를 통한 음원유통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함으로써 Tower Record와 같은 대형 음반 유통업체를 붕괴시켰습니다.

또한 iPhone의 출시를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의 절반을 걷어 들임으로써 Nokia, Samsung, Motorola 등 기존의 대형 폰 제조업체를 궁지로 몰아 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정작 그것이 필요한지 인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모바일 단말을 출시함으로써 User들이 출판, Video, 뉴스 등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uscling In : Under Steve Jobs, Apple Has Shaken Up Several Industries

Muscling In : Under Steve Jobs, Apple Has Shaken Up Several Industries

이와 같이 Steve Jobs는 “혁신적인 제품”의 연속적인 출시를 통해 통해 기존 경쟁사와 관련 산업을 궁지로 몰아 넣었을 뿐만 아니라 “협박”과 “설득” 등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파트너사들로부터 많은 협력을 얻어냄으로써 Apple의 경쟁우위를 창출해 내는 데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 AT&T와 iPhone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면서 브랜딩과 마케팅에 관한 완벽한 통제권을 얻어 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어떤 모바일 단말 제조사도 통신사업자로부터 얻어 내지 못했던 양보였습니다.
  •  2009년 3GS 출시 이후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하자 AT&T의 네트워트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Steve Jobs는 AT&T의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AT&T의 형편없는 서비스로 Apple의 브랜드가 망가지고 있다면서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AT&T는 다음 해에 네트워크 투자비를 크게 증대시키게 됩니다.
  • 2003년 iTUNES 뮤직 스토어 관련 아이디어에 레코드 회사들이 어찌할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을 때 Steve Jobs는 롹그룹 Eagles와 그 소속사인 Warner 뮤직에게 직접 찾아가 계약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개인적으로 Eagles의 싱어인 Don Henley에게 iTUNES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음악과 영화의 저작권에 대해 냉소적이고 거만한 태도를 보여 왔던 Google과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 Jobs는 미디어 회사 임원들에게 당신들에게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다고 설득했습니다. 한 미디어 회사의 임원에 따르면 Steve Jobs는 “당신이 그의 말을 들으면 당신에게는 기회가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보다 최근에는 Jobs가 출판업자들의 인쇄물이 허접하다고 폄훼하면서 신문과 잡지의 디지털 전송에 관한 기념비적인 계약(striking deal)을 이끌어 냈습니다.  Condé Nast와  Hearst Corp 같은 거대 출판업자들은 Apple이 컨텐트의 판매 방식과 데이타 수집방법에 대한 제한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iTUNES에서 그들의 컨텐트를 “회원가입”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beginning to sell subscriptions to their titles through iTunes). 이 회사의 임원들은Digital Distribution의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Apple사와 사업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 IPAD에 잡지를 판매하는 것과 관련하여 메이저 잡지 출판업자와 계약 협상이 벌어지고 있을 때 Steve Jobs가 끼어들어 “출판업자들과 모든 관계를 끊어라 (Break Any Ties)”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양자간 이견이 해소되고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Jobs의 이러한 개입은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Jobs는 파트너사들을 때로는 협박하고 때로는 애원하면서 Apple에 유리한 계약의 체결을 이끌어 왔으나 TV나 영화 등 Video Contents에 관해서는 항상 성공적이진 않았습니다. 음반산업, 모바일 폰 산업, 출판산업 등을 계속 혁신해 왔던 Apple이 진입하지 못한 영역은 이제 TV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Apple의 혁신이 TV 산업에서도 반복될까요?

  • 사실 TV는 케이블, 위성, 구글,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Apple이 TV산업에서도 승리하기 위해서는 1) TV 시청 경험과 2) 소비자들의 지불방식, 즉 Business Model을 Refine해야 합니다.
  • 또한 iTUNES를 통해 개별적인 쇼나 영화를 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저가의 월정액에 무제한 시청을 보장해 주는 Netflix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Apple은 2009년도에 이미 iTUNES를 통해 TV 쇼를 번들링해서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Media 회사들과 협상했으나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실패했던 적도 있습니다.
  •  “AirPlay Mirroring”은  iOS5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이긴 하지만 TV보다는 컨솔게임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iOS의 게임 개발자들이 아이폰이나 iPAD를 하드웨어 컨트롤러나 무선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는 콘솔 스타일의 게이밍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Source : Successors Faces Tough Job At Apple (2011 8 26, WSJ)

UBS의 투자 리서치 담당자인 Maynard UM는 Apple이 “Digital Living Room”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합니다 (in the best position to win the battle for the “digital living room”).  그는 TV, Cloud, Social Network, Offlice Suite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Apple의 에코 시스템이 막강하다고 지적합니다.  위에서 약점으로 지적은 Cloud 영역에서 iCloud가 도입되면 Apple의 존재감은 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Social Network 역시 Twitter를 iPhone 5의 Social Layer로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크게 보완될 것입니다.

TV, Cloud, Social Network, Office Suite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Apple의 강세

TV, Cloud, Social Network, Office Suite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Apple의 강세

※ Source : Apple working on new video delivery technology for TVs (2011 8 26, AppleInsider)

3. Apple TV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까 ?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최근 ComputerWorld의 기고가 Mike Elgan의 글 “How Will Apple Kill cable TV?“을 번역하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나는 Apple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Apple의 거대한 미션의 Reverse Engineering으로서 지금까지 Apple이 해 온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설명해 주는 이론입니다.

그것은 바로 “Apple의 미션이 낡고 고루한 컨텐트 소비재와 서비스를 애플의 새롭고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to replace old-and-busted content-consumption products and services with new-hotness Apple solutions)”는 점입니다.

Apple은 물속의 상어와 같이 Content Delivery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있습니다.

Apple이 Content Experience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거기에 많은 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Apple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컨텐트 제공, 3rd Party의 컨텐트 제공 허용, 광고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Apple이 다른 모든 폰 제조업체를 합한 것보다 두배나 많은 영업이익(profits)을 올리고 있는 것은 바로 컨텐트에 초점을 맞춰 왔기 때문입니다.

Apple은 먼저 음악에서 시작했습니다.  Apple이 보기에 음악 팬들은  자신이 원하는 한곡의 노래를 듣기 위해 13$나 하는 CD를 사도록 강제받고 있다는 점에서 음반산업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CD를 플레이하는 단말들은 너무 컸고 투박했습니다.

Apple은 형편없는 Content Experience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 결과로 iPOD과 iTunes가 탄생했습니다.

다음으로 Apple은 사람들이 모바일 단말에서 많은 컨텐트를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단말에 컨텐트 소비 경험은 끔찍했습니다. 폰들은 조잡하고 투박했습니다. 모바일 인터페이스는 어색하기 짝이 없고 직관적이지 않았습니다.  이통사업자들은 형편없는 컨텐트를 제공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웠습니다. 그래서 Apple은 iPhone과 App. Store로 모바일 단말에서 끔찍한 컨텐트 소비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어서 Apple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 PC보다는 편안히 앉아서 인터넷 비디오, 웹사이트, eBook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알아 차렸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무릎 위에 어렵게 노트북이나 랩탑을 올려 놓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Apple은 킬러 아이템을 iPAD를 출시하여 댁내 컨텐트 소비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So Apple came out with the killer iPad tablet to solve the around-the-house content-consumption problem).

Bad Content Exeperience 중 Apple이 추가로 발견 것은 거실에 코끼리처럼 자리잡고 있는 Television이었습니다. 지난 몇년간 Apple은 취미 수준에서 댁네 TV 시청과 비디오 컨텐트 소비의 문제를 해결해 왔으나 Apple은 이제 이 분야에서도 프로로 전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How Apple Will Change Your Channel ? 

The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한 바와 같이 Apple은 “비디오를 텔레비전으로 전송하기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개발중이며 “새로운 Subscription TV”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Apple은 이미 iTunes에서 개별적인 TV 쇼들 또는  “Season Pass”라는 형식으로 전체 시즌을 User가 구매할 수 있는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시즌 패스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Breaking Bad 과 같이 인기가 높은 새로운 케이블 Show들이 시즌당 35 $이라면 나름 합리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오래된 MacGyver 를 재시청하거나  오리지날 Hawaii Five-O 의 시즌 패스를 20$에 구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가격설정이었습니다. iTUNES와 Apple TV Experience는 뛰어나긴 했으나 선택의 폭은 좁았습니다 (Selection is poor) .

iOS와 Apple TV의 최근 변화로 인해 User들은 TV Show들을 “Cloud”에 저장하고 “i”로 시작하는 Apple의 다른 단말기들로 나중에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승리라기 보다는 협상의 승리입니다. 왜냐하면 Apple은 TV 스튜디오들을 설득해서 TV Show의 저장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떤 Device에서 든지 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즉 전통적으로 영화나 TV Show의 라이센스는 TV, 모바일, 인터넷 등 여러 윈도우로 쪼개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Apple은 N-Screen을 지원하기 위해 iTunes에서 구매한 컨텐트를 Cloud에 저장하고 아이폰, iPAD, Apple TV 등 다양한 단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비디어 컨텐트 제작사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

케이블 TV를 죽이기 위해서는 TV 스튜디오를 설득해서 계약의 체결을 유도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레버리지가 필요합니다.  즉 Apple을 Happly하게 만드는 것이 케이블 TV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스튜디오에게 확신시켜야 했습니다.

이러한 레버리지의 한가지 소스는 이미 명백해 졌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Apple TV뿐만 아니라 iPhone과 iPAD에서 TV를 시청하게 됨에 따라 Apple은 협상에서 보다 강력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Ste-Up에 익숙해 질수록, 그리고 TV를 시청하기 위해 Apple의 하드웨어를 더 많이 사용할 수록 Apple은 케이블 회사들 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Apple이 Apple TV를 Built-In한 물리적인 TV Set들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이러한 접근 역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힘은 역시 Wall Street Journal에서 이미 언급한 스트리밍 TV를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New Technology for Streaming TV)와 새로운 가입형 서비스(A New Subscription Service)에 있을 것입니다.

만약 Apple이 합리적인 월정액으로 개별적인 TV Show나 전체 Network에 가입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한다면 많은 User들이 케이블 TV를 통째로 Bypass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저작권 보유자들이 재방영을 포함해서 프로그래밍을 번들해서 제공한다면 더욱 그렇게 될 것입니다. (즉 지금은 미국의 시청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쇼든 그렇지 않은 쇼든 케이블 TV에서 월평균 50$ 정도를 지불하고 봐야 하지만,  Apple은 저가의 월정액만 내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Show들만 볼 수 있도록 “가입형” TV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최신 Show들을 볼 수 있고 광고를 스와핑하거나 광고를 localizing할 수 있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도입된다면 TV 네트워크들의 수익모델이 지금과 많이 달라지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오로지 소수의 TV 시청자들만이 기꺼이 케이블 TV을 버리고 Apple의 Subscription 서비스로 갈아 타겠지만 이 소수가 전체를 끌고 가는 인구군을 형성할 것입니다(Killer Demogaphic). Killer Demographic은 잘 교육받고 보다 부유한 계층으로서 가입으로 인한 실질적인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광고 판매 수익을 유발하게 될 것입니다.

“On-Screen Interface”와 “리모콘” 등 Apple은 Cable TV 보다 훨씬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Apple TV는 Cloud Storage와 멀티 디바이스 지원을 비롯하여 케이블 사업자는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여러가지 Benefit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TV 시청자들은 Apple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전혀 새로운 접근이라기 보다는 사실 Apple이 이미 음악분야에서 해 왔던 것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처음에는 음악산업에서 그렇게 했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은 변화에 저항할 것입니다. 그러나 Apple 서비스의 최대 고객은 헐리우드 영화산업의 종사자들일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TV나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놀아 본적이 있다면 그들의 대부분의 Apple의 하드코어 팬보이들이라는 것을 쉽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TV Executives는 현재의 Cable TV 모델은 이미 노후화되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어 거의 수선이 불가능해 졌다(broken beyond repair)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TV 네트워크들이 iTunes에 기대지 않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마지막 단계가 될 것입니다.

이쁜 하드웨어와 쉬운 서비스로 고장난 컨텐트 소비를 바로 잡고자 하는 Apple의 죽이는 전략(Killer Strategy)으로 인해 음악 다운로드, 모바일 App., 태블릿 기반의 잡지 등 기타 많은 형식의 컨텐트의 전송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 중에가장 많은 부분을 Apple이 챙켜 가고 있습니다.

Apple이 음악 CD를 죽였듯이 Cable Box에 실제로 사망선고를 내릴 수 있을까요? 내가 보기에 Apple은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려 할 것입니다.

4. TV에 대한 Jobs의 생각 (Jon Final Plan : An Integrated Apple TV, 2011년 10월 22일, Washington Post) 

스티브 잡스의 전기작가인 Isaacson에 따르면 “스티브는 컴퓨터, 뮤직 플레이어, 전화에서 그가 했던 것처럼 TV에서도 무척 그렇게 하고 싶어 했습니다. 즉 TV 셋트를 단순하고 우아하게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make them simple and elegant)”.

  • 나는 완전 사용하기 쉬운 통합된 TV 세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은 iCloud를 통해 당신의 모든 단말들과 Seamless하게 싱크될 것입니다.
  • 유저들은 DVD 플레이어와 케이블 채널을 조작하기 위해 더이상 복잡한 리모콘과 씨름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Apple TV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중 가장 단순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 ‘It will have the simplest user interface you could imagine).
  • 나는 드디어 그 비결을 알아냈습니다.

이 대목에서 Jobs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만약 TV에서 유저들이 웹 서핑을 할 수 있고, Apple의 iOS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으며, A La Carte 즉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밍만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시장을 오랫동안 지배해 왔던 통신산업과 오락산업을 전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Apple은 이미 Live 텔레비젼을 iCloud에 저장된 쇼들과 엮어낸 Apple TV의 포로토타입을 개발중입니다.  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인 Gene Munster에 따르면 Apple TV는 Sir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User Interface”의 단순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합니다. 즉 시청자들은 많은 버튼이 달려있는 복잡한 리모콘 대신 자신의 음성을 TV에 바로 입력함으로써 실시간 방송을 검색하거나 쇼 타이틀, 배우 이름 등으로 원하는 비디오를 찾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Piper Jaffray : Apple is Already Building ProtoType TV Sets , 2011년 10월 24일, CNN Money).

Apple iTV 개념도

Siri를 활용한 Voice Interface와 iCloud를 통한 다양한 단말의 연결

※ Apple TV와 관련된 Source

Apple Moves Closer to Taking Over Your Living Room (2011년 8월 1일, RWW)

Apple Plans To Revolutionize Your Living Room Next, Just As Steve Jobs Wanted (2011년 10월 24일, RWW)

Steve Jobs Believed That Apple Finally Cracked the Smart TV Mystery (2011년 10월 24일, Patently Apple)

Apple TV Effort Said To Be Led By iTunes Creator (2011년 10월 25일, Bloomberg)

Written by abulaphia

August 30, 2011 at 3:11 pm

Posted in Apple, TV

Why The Future of TV is All About Pers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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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백만대의 모바일 단말에 대한 video 컨텐트 전송 솔루션인 “Azuki System”의 CEO인 가 Mashable에 “최근 전통적인 TV보다 모바일 단말에서 Video Content Streaming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 위치와 시청패턴에 대한 실시간 Tracking을 통한 Target 광고 2) 소셜미디어를 통한 추천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이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한 글입니다.

※ Source : Why The Future of TV is All About “Personalization”(2011년 8월 26일, Mashable) 

1. Mobile Video Streaming에 대한 케이블 TV의 대응현황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고객의 시청습관이 “TV Everywhere”로 급속하게 변경됨에 따라 케이블 TV도 Netflix나 Hulu와 같은 “Content On The Go”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리더들과 경쟁하기 위해 Video Streaming App.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HBO의 Go는 출시후 일주일만에 Anroid와 iOS 단말에서 1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Netflix가 지배하고 있는 Video Streaming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기존 CableTV에서 HBO 유료채널에 가입한 사람들이 App.을 다운로드 받은 후 Cable TV 사업자들의 ID로 인증을 받으면 “Soprano”나 “Sex and the City”와 같은 힛트 쇼들을 포함하여 약 1500개 이상의 Title을 이동중에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단 CableVision과 Warner 가입자는 불가). HBO는 2012년부터 방영될 “House of Card”라는 오리지날 정치 드라마의 배타적인 판권 경쟁에서 Neflix에게 패배한 바 있다 (Source : HBO App Hits 1 Million Downloads, 2011년 5월 11일 iTVEDIA)

이러한 HBO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들도 값비산 케이블 패키지의 매력도를 증대시키고 자신의 고객을 Netflix와 Hulu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Streaming App.을 계속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컨텐트 시청 매체로 TV보다 iPAD나 모바일 단말의 선호도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실제로 2011년 5월 Nielson의 서베이에 따르면 20년 만에 최초로 TV 보유율이 2010년 대비 2.2% 감소했는데, 이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Netflix나 Hulu와 같은 회사들이 Cable TV 평균 월정액 50$의 거의 1/1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Video Streaming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Netflix는 월 정액 요금5$의 요금으로 2천만명 확보, Hulu는 월정액 요금 8 $).

2. Personalization의 발전방향

이와같이 Mobile Video Streaming 서비스는 전통적인 TV와 달리 보다 개인화된 TV 시청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TV Everywhere Solution은 다양한 단말에서 일관성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지는 못하며 성공의 핵심요소인 “개인화”가 결핍되어 있다 (most TV Everywhere solutions on the market today are not yet mature enough to provide a consistent user experience across different devices, and they lack a key ingredient for success — personalization).

예를 들어 User가 모바일 단말에서 비디오를 시청할 때 Target 광고를 전송할 수 있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TV Everywhere Solution들은 많은 모바일 Device로부터 User의 시청패턴 분석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것을 측정하고 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Video의 다음 Phase는 시청자의 위치와 단말, 시청이력, 선호도 등 관련 지표를 기준으로 타겟광고를 전송함으로써 진실로 개인화된 시청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User들은 또한 Live Chat과 Tweet 형식으로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시청경험을 공유하고, 그들의 친구들을 컨텐트와 Seamless하게 연결하게 될 것이다. 차세대 TV Everywhere는 EPG뿐만 아니라 Social Media API와의 연동, 추천그리고 분석엔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청이력에 기초하여 자신의 Social Network로부터 추천 (“If you like Show A, you should also check out Show B”)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 Online Video Streaming을 둘러싼 CableTV와  Over-the-Top (OTT) Player간 경쟁에서 Personalization이 의 승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보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컨텐트 판권이슈가 해결되어야 한다.

Written by abulaphia

August 26, 2011 at 11:45 am

Facebook Investor Roger McNamee Explains Why Social I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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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나긴 했지만 업계의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지적하고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페이스북의 투자자인 Roger McNamee의 IT 업계에 대한 예측입니다.

※ 출처 : Facebook Investor Roger McNamee Explains Why Social Is Over

1. MS는 토스트다.

Internet Connected Device 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은 향후 3년 이내에 95%에서 50%로 감소할 것이다. 기업들이 ROI이 안나오는 Window 대신 다른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찾게 된다.

Market Share of Smartphone Platform

Unit Share Top Smartphone Platform Q2 2011

* Android 48%, iOS 19%, Nokia Symbia 16%, RIM 12%, Bada 4%, MS WP7 1% (2Q, 2011)

2. 아이폰의 gross margin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보다 훨씬 좋다. 

얼마전 Apple사가 2/4분기 영업이익이 “93억  7천만달러 (약 9.9조원) 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국 정부보다 Apple의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Apple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BlackBerry를 만드는 RIM, 넥서스 폰 제조업체인 HTC 등 3대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의 영업이익을 다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Apple사의 영업이익은 삼성/HTC/RIM의 영업이익의 합보다 크다

Apple사의 영업이익은 삼성/HTC/RIM의 영업이익의 합보다 크다

3. 구글은 Self-Victim

구글은 자신의 성공에 의해 스스로 희생되었다 (SEO에 의한 검색결과 오염). 구글의 문제는 Match.com이나 Realto 같은 Non-Search 펌에 의해 해결 (검색수요의 50%를 이들 Non-Search Firm들이 차지)

2달전에는 단순히 Web과 Web을 연결해 주는 Google의 Searcheable  Web의 시대는 끝났고 보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Social Web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제기되었다. 

Google이 Orkut 인수에서 시작하여 Jaiku 인수, Google Wave, Google Buzz 등 SNS 서비스를 계속 추진했던 이유는 Facebook을 따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Like, Retweet, Comment 등 Social Network에 방대하게 축적되어 있는 사람들간 Interaction Data (Recommendation and Social Signals of Their Friends)를 분석해서  검색결과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즉 “Social Search”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Google+ 및 +1 버튼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구글의 Gmail 담당자였던 Doug Edwards는 “the information created in social networks is extremely important and valuable. If we don’t have access to that information, Google will be less valuable as an information source.”

※ 참고자료 : Google’s Long History of Social Media Attempts [infographics]

4. HTML5의 효과

HTML5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App.이다. HTML5는 Web Socket을 통한 Real Time Notification, Web Caching 을 통한 오프라인 Access, Drag&Drop 등 과거에 전용 App.으로만 가능했던 많은 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HTML5에서 디스플레이 광고가 필요없다. 북리뷰를 하다 책을 바로 살 수 있다. 한 장소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바로 만족시키는 것은 오늘날 인포머셜 밖에는 없지만, 앞으로 웹에서도 그렇게 될 것이다 (Highly Disruptive To TV Advertising).

최근에는 HTML5로 개발된 Web App.이 1) Apple의 심사등록 절차 및 In-App Purchase 정책을 우회하고,  2) Cloud에 저장된 데이타를 다양한 단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3) Minor한 업데이트를 할 때도 2~3주에 걸리는 Apple의 심사를 받지 않고 웹상에서 U/I 변경, 기능 추가 등을 하면 바로 Release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용 App.의 전략적 대안으로 많은 IT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Amazon의 Kindle Cloud Reader이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아마존의 고객은 어떤 단말에서든지 HTML5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Amazon에 접속한 후 책을 구매하면 이전과 같이 책을 단말에 다운로드해서 Kindle 전용 App.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에 먼저 저장한 후 Kindle뿐만 아니라 iPAD, iPhone, Android 등 다양한 고객단말에서  WebApp.형태로 제작된 Kindle Cloud Reader를 통해 읽을 수 있다. 고객은 인터넷이 끊긴 상태에서도 책을 볼 수 있다.

5. iPAD는 HTML5의 훈령장

iPAD는 IBM PC 이후 가장 중요한 단말이 되었다.
Apple은 멈출수 없는 화물열차와 같다. Apple이 올해 판매한 인터넷 접속단말은 PC Market의 2/3에 해당한다. iPAD App.들은 HTML5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User Experience를 만들어 내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You need to find a way to play with it, but you also need to find a way to play over it” with HTML5.

Flipboard 초기화면

Personalized Social Megazine

※ “Personalized Social Megazine”을 표방하며 HTML 5로 제작된 플립보드

  • Facebook, Twitter, Flickr, Wired, Mashable, National Geographics 등 3rd Party의 컨텐츠를 Aggregation해서 잡지와 같은 U/I로 보여줌

6. Cloud의 중요성

여러개의 인터넷 접속 단말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모든 정보가 Local에 저장되는 PC 패러다임은 죽었다. 앞으로는 모든 것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여러개의 단말과 싱크될 것이다. 클라우드에 관해서라면, 적어도 지금까지는 구글, MS, Apple, Facebook 모두 제대로된 모바일 경험을 만들어 내는데 실패했다.

※ 애플은 iCloud에서 알아서 해 줄테니, iPhone과 iPAD를 그냥 쓰기만 하라고 합니다. 고객 입장에서 아이폰에 있던 사진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iPAD를 키면 별 다른 짓을 안해도 그냥 아이폰에 있던 사진을 보게 된다는 것인데요(Just it works). 고객은 iCloud의 존재 자체도 알 필요가 없게 되는 셈입니다. 이거이 스티브 잡 말대로만 그렇게 잘되면 해피하기는 할 것 같은데 진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잘못 삭제하면 다른 단말기에 저장된 데이타도 자동으로 삭제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데이타 관리의 Risk도 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말마다 용도가 다르므로 사용하는 데이타가 다 다를텐데 이것을 어떻게 Just It Works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Mac OS에서 작업한 문서 파일이 iClould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이것이 iPhone으로 내려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할 수도 있겠습니다.

※ 참고문헌 : Cloud에 접근하는 Apple과 Google의 전략적 차이

7. Facebook

Facebook은 Connect를 유료화함으로써 소셜그래프를 필요로하는 퍼블리셔들로부터 돈을 벌것이다. 이제 소셜은 그만해라. 거대한 소셜 플랫폼은 이미 완성되었다. VC의 투자를 받은 나머지 500개의 소셜 컴퍼니들은 이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worthless).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Social Distribution에 목매고 있을 때, 뮤직 비디오가 그랬 듯이 HTML5로 제대로 된 컨텐트를 만들면 큰 기회가 생길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된 “Social”이 아직 시작도 안됐는데, 이 양반은 이제 소셜은 그만하고 iPAD에다 HTML5로 제대로된 컨텐츠를 만들라고 합니다. HTML5가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Facebook이 이미 수십만개의 웹페이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Social Plug-In의 사용료를 과연 받을까요? 이 저자가 Facebook의 투자자이기 때문에 먼가 신빙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Facebook이 Open AIP 정책을 통해 Global Player로 성장해 온 점과 작년에 이미 22억불의 광고수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자기가 올아 온 사다리를 걷어찰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실제로 Gartner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17세에서 74세까지 11개 선진국 6,295명을 조사해 본 결과, 24%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Social Media Site에 처음 가입시 보다  덜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저 젊고 tech-savvy한 세그멘트에서는 37%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들을 더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도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Social Media에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Early adoptor들 사이에서 Social Media Fatigue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Aspirer (younger, more mobile, brand-conscious consumers)의 31%가 소셜미디어의 이용이 점점 더 지루해지고 있다는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볼 때 소셜 미디어를 좀더 개혁하고 다양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Gartner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조금 덜 또는 훨씬 덜 사용한다는 24%에게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이중 33%가 “Privacy”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대의 경우 privacy 문제로 소셜미디어에 대한 열정이 감소한다고 답한 비율은 22%로 평균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에서는 40%가 처음 가입시보다 더 많이 사용하며, 40%는 비슷한 수준, 20%는 덜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50%가 처음보다 더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러시아(30%)와 브라질(40%)에서는 처음보다 덜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미국, 일본, 영국보다 1.5배에서 두배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ocial Network가 언론이나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과 실제 Usage/보급율 간에는 아직 커다란 갭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즉 Social Media Heavy User군이 분명히 형성되어 있는 반면 아직 전체 인터넷 인구로 저변이 많이 확산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즉, Facebook User보다 카카오톡 사용자가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이고, 아직까지는 싸이월드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Social Metwork 서비스는 어쩌면 지금까지도 Early Adoptor들이 주도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대충  50% 정도의 User들이 처음보다 Social Network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나온 것 같습니다.

8. 기존 방송산업의 취약성

텔레비전이 컴퓨터가 되면, 광고주에게 유리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닐슨 패널보다 훨씬 더 정확한 시청률을 알게 될 것이다.

Netflix가 ’09년 1천만명에서 올해 12/4분기 2,50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하여 미국 1위의 Cable 회사인 Comcast를 추월했습니다. 작년 매출은 216억불, 올해 2/4분기 7,700억불, 미국내 디지털 영화 시장점유율 61%, 피크타임대 다운스트림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 30%, 450여개의 단말에서 시청 가능, 2010년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의 48%를 공급, 2011년에만 컨텐트 확보하는데 10억불을 투입하는군요. 이래서 Cable Cord Cutting한다는 애기가 나오나 봅니다.

※ 출처 :  Netflix의 자세한 실적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실제로 방송이 인터넷, 모바일, Hulu나 Netflix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닙니다. 2011년 3월 “Ideas & Solution사”의 조사에 따르면 PayTV를 시청하는 미국 Y세대(7천만명)를 loyalist, leaners, at-risk 등 3가지 그룹으로 분류해 봤는데, at risk 그룹의 50%가 Hulu와 Netflix가입자라는 군요. 실제로 방송이 위험한 것 같기는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요?

이 사람 글을 보면 앞으로 윈도우 플랫폼에 닭질하는 넘, Social을 하는 넘, HTML5를 모르는 넘, iPAD 가지고 놀 줄 모르는 넘, 시청률을 기반으로 기존 광고모델에 집착하는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들 모두 똘아이가 되겠군요.

Written by abulaphia

August 8, 2011 at 7: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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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Trends of 2011: Second Screen Apps & Social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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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WriteWeb에서 2011년 인터넷의 Top 5 Trend로 1) Privacy의 강화 2) Group Messaging 3) HTML5 4) Second Screen Apps를 선정했는데 (5번째는 아직 모름), 오늘은 4번째 TV와 Social이 결합되는 Trend를 설명하는 아티클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 우리나라에서 Case들도 살펴 봅니다.

1. Social TV : 스마트폰과 iPAD의 도입으로 Interactive한 시청환경이 만들어 지다.

Yahoo의 광고사업부문에서 작년 11월에 공개한 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의 86%가 TV를 보면서 모바일 단말을 사용하고, 그 중 56%는 TV를 보면서 친구/가족과 함께 Text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Typical Mobile Internet Activities While Watching TV

DVR이나 Tivo와 같은 Time-shiting device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TV 쇼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Miso, Tunerfish, Intonow 등과 함께 대표적인 Social TV App.인 GetGlue는 올해 4월 100만 User를 확보했고, 엔터테인먼트와 사람을 연결시키는 Like, Review, Checkin 전체 횟수는 1억개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GetGlue는 고객이 현재 시청중인 프로그램에 체크인하면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점점 더 인기를 끈 결과 4월에만 400만 체크인을 기록했다.

Growth of GetGlue Checkins

2. TV Tweeting

TV 쇼 관련 실시간 Social Networking은 트위터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 CES에서 트위터 의 CEO Dick Costolo는 “Glee Phenomnon”이라는 말로 TV 시청도중 트위팅에 대해 설명한다.

“Glee의 등장인물들이 Show가 진행되는 도중 실제로 Tweet을 한다. 동부지역에서 최초로 이 Show가 방영되던 순간 초당 트윗이 크게 증가했다. 쇼가 시작되기 전에 비해 트윗 숫자가 수백배로 증가하며, 쇼가 종료되는 순간 크게 감소한다. 커뮤니티가 그 쇼에 관해 트윗을 계속 날리고 등장인물들도 쇼가 방영되는 도중 실시간으로 트윗팅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쇼를 시청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But Wait There’s More

2011년 7월초에 출시된 WiO라는 Mobile App.을 사용하면 시청자들은 지금 TV에서 광고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정보와 TV Show에 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다. 이 모바일 App.은 고객의 폰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쿠폰이나 연락처, reminder 등 다양한 Follow-Up Action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WiO

4. Internet TV Continues To Ramp Up

이외에도 GoogleTV와 Roku/Boxee 같은 셋톱박스 등 인터넷을 TV와 연결시키려는 많은 시도가 있다. 이것들 자체는 second screen app.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케이블 TV 고객들을 잠식함에 따라  second screen app.으로서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InternetTV의 에코시스템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에 따르면 Roku에서 100만명 이상의 User들이 1,500만개의 채널을 다운로드해서 시청하고 있다. 그중 big 4 채널은 Netflix, Hulu Plus, Pandora, Amazon Instant Video이다. Roku는 자신의 가입자의 15 ~ 20%가 케이블 TV 서비스를 해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5. 어쨌든 미국에서는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 ?

우리나라에도 CJ의 TVing, SKT의 Checking 등 유사한 몇가지 Social TV Application이 존재한다. 그러나 “QookTV 리모콘” 기능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역시 KTH의 “QookTV 채널톸” App.이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 좋아하는 채널을 등록해 놓고 Touch만 하면 TV 상에서 바로 채널이 변경된다.

– 채널을 선택한 후 메시지를 입력하면 모바일 단말 뿐만 아니라 TV에서도 채널톸 App.이 자동으로 구동되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같은 채널을 시청하면서 입력한 메시지가 TV에서도 표시된다.

쿡TV 채널톸

IPTV상에서 동작하는 Channel Talk App.

집에서 QookTV (지금은 OllehTV)를 켜놓은 상태에서 “QooKTV 채널톸”을 실행시키고 EPG 정보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하면 OllehTV 상에서 실제로 채널이 전환되며, 모바일 단말에서 시청자가 TV를 보면서 메시지를 입력하면 같은 채널 시청자들끼 실시간으로 Chat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 화면과 같이 TV 상에서도 모바일에서 입력한 메시지를 바로 볼 수 있다.

이후 TV 상에서 화면가림을 극소화하는 방향으로 TV용 채널톸 App.은 변경되어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QookTV 채널토크 서비스는 Web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TV와 모바일, Web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 Screen Social TV인 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비스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Written by abulaphia

July 28, 2011 at 5:01 pm

Want to make your TV show more social? Start with the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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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송사들이 시청률의 극대화를 위하여 프로그램의 사전 제작단계에서부터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Gigaom의 기사를 내 마음대로 요약하고 정리해 보았다.

원기사는 Want to make your TV show more social? Start with the script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 서비스가 싸이월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방송에서는 완전 딴나라 얘기같이 들린다. 최근 나가수, 위탄 등 서바이벌 쇼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면서 SMS를 통한 시청자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미 유럽 등에서는 오래전에 시도되었던 것이고, 최근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와 방송의 결합을 통해 시청자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과 방송은 하드웨어와 네트워크를 넘어서 컨텐츠와 문화의 측면에서 여전히 2000년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최근 TV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시청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의 방송사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TV 방송의 시청률을 극대화하고자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과 일본간 여자 월드컵 경기에서는 초당 트윗 7천여건으로 트위터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Facebook이나 트위터에서 집단적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면서 TV를 시청하는 패턴이 일반화되고 있다 (올해 2월경 뉴욕타임즈에서는 이것을 “Online Water Cooler” Effect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셜미디어를 방송에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는 1) 방송 프로듀서들이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에 직접 시청자들과 Twitter를 통해 Chat을 하거나 2) 2009년에 출시된 후 최근 Facebook에서 Social Game App.으로 업그레이된 “dexter”와 같이 프로그램 방송과 관련된 iPAD 또는 스마트폰 전용 App.을 출시하거나 3) 올해 봄 ABC에서 오스카를 생중계하면서 TV에서는 보여지지 않는 Behind Scene 상황을 웹을 통해 보조적으로 보여주는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애 소셜미디어를 사전 시나리오에 직접적으로 포함시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Case가 증가하고 있다. FX Network의 마케팅/프로모션 부사장인 Stephanie Gibbson에 따르면 “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라는 프로그램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 스크립트에 직접적으로 통합시키고, 소셜미디어 빠인 대니 드비토를 출현시켜서 직접 팬들과 자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와같이 사전에 스크립트 레벨에서 캠페인을 통합시킬 뿐만 아니라 지정된 시간에 TV를 시청하면서 트위터를 날린 시청자들에게 It’s Always Sunny T-Shirts 등 경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시청률(Viewership)”을 끌어 올리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시리즈로 제작되는 쑈에도 효과적이지만 라이브 이벤트, 스포츠 생중계, 경쟁적인 Reality Show는 소셜미디어에 가장 잘 맞는 장르이다. NBC는 “Voice”라는 경쟁적 리얼리티 쇼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같은 유명인을 포함한 출연자들에게 쇼가 시작되기 전 과 끝난 후에 트윗을 남기도록 하였다. 이러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쇼가 종료되면 조용해지는 과거와 달리 일주일 내내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이리하여 Voice라는 Competitive Reality Show는 올여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That initiative helped the competitive reality show to become the surprise hit of the summer).

Turner사의 Emerging Media부문의 부사장 Peter Scott에 따르면, 생방송되는 스포츠의 본성상 소셜미디어는 네트워크 방송사들이 팬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CBS로부터 NCAA 3월 토너먼트에 관한 디지털 부분을 담당했던 Turner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TV 시청률을 증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단말에서 시청을 지원함으로써 전체 비디오 시청의 30%가 모바일 단말에서 유발되는 결과를 얻었다. 모바일 단말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트위팅을 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는 것에 유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Social Feature를 March Madness Mobile App.에 통합시키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Peter Scott은 스포츠 생방송시 소셜미디어 전문 프로듀셔들을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게임에 관한 주변상황을 설명하는 등 고객과의 디지털 대화를 가이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ritten by abulaphia

July 21, 2011 at 8:46 pm

TV 시청자들의 소셜미디어 코멘트를 Tracking해 주는 Bluepin Sig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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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TV 쇼에 대한 시청자들의 소셜미디어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광고주 및 프로듀셔들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Bluepin Signals에 대한 기사입니다. Social TV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Report입니다.

원제는 Picking up Signals from Television Viewers 

지난 수십년간 TV 쇼의 성공여부는 셋톱과 다이어리를 통해 수집한 Nielson의 시청률 조사에 의해 평가되었으나 최근에는 자신들이 제작한 쑈와 광고에 대해 누가 어떻게 말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광고주와 프로듀서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Bluefin Signals는 지난 3년간 소셜미디어에서 TV 쇼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For the First Time, Closing The Audience Feedback Loop of Mass Media

블루핀은 Cognitive Science Research를 대용량 컴퓨팅 테크닉과 결합시켜 TV 쇼들을 소셜미디어와 자동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을 통해 Bluefin은 지난 60여년간 TV Industry가 해결하지 못했던 숙제, 즉 TV 매스미디어에 대한 오디언스의 실제 반응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how to close the audience feedback loop of TV mass media.) 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었다.

The Most Comprehensive Undertaking of Its Kind

GetGule, MiSo TV 등 Social TV 관련 App.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블루핀은 가장 포괄적으로 데이타를 수집한다. Bluefin은 매달 TV Show에 관한 30억개의 소셜 미디어 컨텐츠를 50여개의 지상파 및 Cable TV를 통해 방송되는 10만 5천개(3,000여개의 쑈)의 video finger printing 아카이브와 연결시켜서 분석한다.

블루핀 Signal은 TV쇼 전반에 관한 오디언스의 피드백을 분석하고, 소셜미디어에서 한 방송사 전체의 TV 쇼, 하나의 TV 시리즈, 심지어는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인사이트를 끌어낸다. 블루핀 시그널을 사용하면 수동으로 키워드를 설정하지 않더라도 3,000여개 쇼에 관한 소셜미디어의 코멘트들을 포괄적으로 훓어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데이타는 Pre-Packaged 되어 있어 언제든지 박스에서 꺼내 볼 수 있다 (All the data is pre-packaged and ready “out of box”)

TV 쑈의 유니버스를 태랙킹함으로써 소셜 미디어 데이타를 유용한 컨텍스트에서 분석한다. 블루핀 시그널즈를 사용하면 굳이 “어떤 TV 쇼가 1,500개의 코멘트를 받았다면 잘한 것인가? 못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없다. 블루핀 시그널즈를 사용하면 모든 TV Show에 관한 포괄적인 벤치마킹과 데이타에 간단히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핀은 쑈들이 방송되는 스케쥴을 트래킹하고, fingerprinting 기술을 사용하여 특정 쇼나 광고가 실제로 스크린에 나타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지상파와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일일히 프레임별(frame by frame)로 체크한다. 이와 동시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멘션이나 코멘트들을 찾아내기 위해 소셜미디어 Feed를 크롤링하고, 이것을 다시 특정 쇼나 광고와 연결시킨다.

Bluepin Signals는 Audience Connections Data도 분석하는데,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User가 특정 쇼에 대해 코멘트를 달았다면, 다른 어떤 쇼에도 코멘트를 달까?”를 분석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블루핀 Signals는 Audience Reaction을 두가지 방식으로 측정하는데 우선1) Response Level은 특정 쇼에 대한 시청자들의 코멘트의 숫자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해서 다른 시간에 방영된 다른 쇼들과 상호 비교해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2) Response Share는 어떤 쇼가 방영되는 기간 얼마나 많은 주목을 끌었는지를 측정한다. 예를 들어 2011년 5월 24일 방영된 NBA Final은 소셜미디어에서 45%의 response share를 기록한 반면, Americal Idol은 6.1%에 불과했다.또한 블루핀 시그널즈는 같은 장르의 쇼들을 비교함으로써 데이타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luefin Signals allows users to get a finer look at the data, by comparing shows within the same genre.)

블루핀은 궁극적으로 어떤 쇼에서 어떤 유형의 광고를 띄울 때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것이다.

Cornell 대학의 컴퓨터 공학교수인 Jon Keinberg에 따르면, 검색의 경우 User들의 “quary”나 사이트 이용 로그 등을 분석해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 광고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만, TV의 경우 상대적으로 광고의 수용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Bluefin has the opportunity to “fill in the missing details” by measuring and reporting how audiences react to broadcast content in real time.

Written by abulaphia

July 12, 2011 at 8:43 pm

Socialization of TV Viewing Experience Over Two Sc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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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Twitter나 Facebook에 접속한 상태에서 친구들 또는 익명의 다수가 실시간으로 Chat을 즐기면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Two Screen Behaivor). 즉 TV 시청 자체는 특정 공간에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혼자 즐기는 경험이지만 이것이 SNS와 결합되어 다수가 공동으로 즐기는 실시간 Event로 Socialization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New York Times는 “사무실 냉수기 옆에서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격의없는 대화”라는 의미에서 “Water Cooler Effect”라는 비유를 사용하는데, 이는 Social Media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TV 프로그램 및 그 주변에 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의 집단적인 참여에 의해 공유되는 새로운 형태의 시청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방송 프로듀서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이것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기사화하고 있다.

새로운 TV 시청패턴이 출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현상이므로 이 기사 전체를 완역해서 올려본다.

TV Industry Taps Social Media to Keep Viewers’ Attention

2011.2.20

Facebook이나 Twitter로 실시간 Chat을 즐기면서 TV를 즐기는 Two-Screen Behavior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 Water Cooler Effect

사무실의 냉수기 옆에서 직원들끼리 격의없이 나누는 대화 – 회사 및 주변동료 등에 관한 – social media를 통해 TV 방송 주변에 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편안하게 공유한다는 의미에 Online Water Cooler Effect라고 한다.

It’s as if people are gathered around the online water cooler and the television executives are nervously hovering nearby, hoping viewers keep talking and, by extension, watching their shows.

Deep Focus의 CEO인 Ian Schafer는 “트위터나 Facebook 메시지가 채널을 전환하게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툴(the most efficient way to drive tune-in.)” 이라며, Facebook이나 Twitter에 사람들이 올린 TV 관련 글을 보다가 “Oh, thanks for alerting me”라고 생각하면서 “Nightline”이나 “60 Minute”로 바로 채널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The water-cooler effect makes big shows even bigger — the Grammy Awards had its highest rating in a decade on Feb. 13 — and gives small shows a new way to stand out.

Grammy Award Case

그래미 시상식은 (트위터와 facebook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Howard Stern 감독은 그래미상 시상식날 “Private Stern”이 재방영되는 바로 그때,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을 보여주었다. 갑자기 그래미시상식을 방영하던 “HBO2”를 follow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트위터 임원인 Adam Bain은 흥분하면서 ““This is what fiction TV producers should do every week.”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자신의 방에 고립되어 있지만 이러한 실시간 Chat으로 인해 TV 시청패턴은 보다 Social해 진다.

ㅇ Survivor Case

“Survivor”의 호스트인 Jeff Probst는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많은 사람들과 거실에서 같이 TV를 보고 있다 (“In a sense, you are in the living room, watching together,”). 그는 뉴욕에서 LA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수요일 시즌 마지막 Survivor가 방송되는 도중 팬들과 트위터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이런 식의 시청을 매주 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Mr. Probst plans to make such viewing a weekly habit this season.)

ㅇ Game Case

TV 제작자들은 챗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다음 번 방송의 시청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한다. BET라는 채널은 풋볼 선수들의 여자관계에 관한 시트콤인 “Game”이 지난 달 부분적으로 온라인 채터들 덕분에 무려 70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모으면서 다른 경쟁사들을 완전 제압했다. BET의 CEO인 Debra Lee는 “트위터에서 우리에 관한 토픽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면, 어떤 프로그램이 지금 당장 히트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다”고 말한다.

트위터는 보통 한번에 10가지의 Trending Words를 보여주는데 저녁시간에는 텔레비전 쇼들이 자주 리스팅되곤 하기 때문이다 (in the evenings, television shows are well-represented.)

ㅇ 프로그램 시청을 Event로 만든다.

트위터의 CEO Dick Costolo는 지난 주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말하기를 TV에 관한 온라인 대화는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게 (“meaning people watch them as they happen),” 만드는 이벤트로 만드는데, 이 결과 DVR의 효과가 무뎌지고 있다.

DVR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의 효과에 관한 그의 코멘트는 과장된 면이 없지 않으나 온라인 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 시청자들이 현재 방영중인 TV를 시청해야만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Disney/ABC Television Group의 디지털미디어 부분의 부사장 Albert Cheng은 말하기를 “우리는 시청자들이 TV를 볼 때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문제는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Consumer Experience를 만들어 내느냐에 있다 ? 우리도 정답은 없지만 필사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다.”

ㅇ ABC 실험삼아 중요한 쇼의 전용 iPAD App. 출시

“My Generation”과 “Grey Anatomy” 관련 polling 등 몇가지 기능(trivia)을 제공하는 전용 App.을 출시했다.

ㅇ Real House Wives Case

케이블 회사들도 지상파 방송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online water cooler 효과에 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Brave의 디지털미디어 부분의 부사장 Lisa Hsia는 온라인 시청자들 덕분에 “Real House Wives”의 시청률을 지상파 방송 대비 10%나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its online viewing parties for “Real Housewives” reunions gave a 10 percent ratings lift to the telecasts.)

그녀는 “우리가 발견한 핵심은 이로 인해 우리는 디지털의 성장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driving analogue growth)”라고 말했다

ㅇ 광고주의 관심 증대

이러한 실험들에 대한 TV 광고주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광고주들은 당연히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Nielson은 지난 해 수퍼볼을 위한 광고효과를 측정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시청자들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서 “걸어다니는 현금(“pass-along currency” in their social media campaigns”)같은 역할을 했다. 그들은 쿠폰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ielson사 광고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Randall Beard는 말하기를 “가장 좋은 형태의 광고는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추천”인데 이것이야 말로 Social Media가 하는 일이다 (The best form of advertising is a recommendation from a friend and a family member,” something that social media encourages.)

ㅇ 트위터 기록 (2월 6일 Super Bowl)

트위터 고객은 초당 4,064개의 메시지를 전송하여 어떤 스포츠 이벤트보다 많은 글이 등록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ㅇ이런 방식이 보편적인 시청형태가 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iPAD나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이런 형태의 시청패턴이 보다 일반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MSNBC에서 방송되는 “Rachel Maddow Show” 같은 프로그램은 iPAD 전용 App. 을 만들 것이고, ABC는 Osacar 관련 웹 사이트를 App. 형태로 출시할 것이다. (Programs like “The Rachel Maddow Show,” on MSNBC promote iPad apps, and ABC’s Oscar Web site will come in the form of an app.)

Oscar 시상과 관련하여 뉴욕타임즈나 People.com 또한 ABC와 같이 Oscar 관련 App.이나 웹사이트의 개설을 통해 Two Screen Experience를 준비하고 있다.

People Digital의 편집자인 Mark Golin은 Oscar 시상식 동안 10,000불에 해당하는 경품을 지급하는 실시간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우리는 몇일 몇주전부터 이와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중이다”

We always have a big day after. So why not during the show?”.

Written by abulaphia

March 21, 2011 at 8: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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