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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Phonebook 2.0’ Category

Facebook Messenger 국내에서 잘 안될 것 같은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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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메신저 App.이 출시되었습니다.

미국계정으로 iTUNES에 로그인해서 다운로드 받았는데 Facebook에서 이전에 친구들과 주고 받는 메시지 로그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User가 원할 경우 메시지를 전송한 위치도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고, 단순해서 좋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국내 이용자에게는 몇가지 이유로 별로 Applealing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 보이는 화면은 Android 버전인데 아직 아이폰에서 메시지를 전송한 친구의 위치를 조회해 보진 않았지만 아이폰보다 U/I가 더 Rich해 보입니다.

Facebook Friend's Location

Facebook Friend's Location

TechCrunch에서는 1) Apple의 Identity인 iTunes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 친구들이 어떤 이메일 계정으로 iTUNES를 사용하는지 알 수 없어 사용하기가 불편한 Apple의 iMessage와 달리 Facebook Messenger는 실제 이름으로 검색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2) 핸드폰 번호를 활용하여 SMS를 전송할 수 있도록 둘다 지원하지만 Facebook Messenger는 SMS를 User를 모으기 위한 수단으롤 활용하는 반면 iMessage는 기존 SMS와 별로 다를 것이 없으며 3) iMessage 보다 그룹메시징을 더 효과적으로 핸들링할 수 있으며 4) FaceTime과 같이 iOS 사용자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Facebook Messenger는 Web,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간 호환성(Cross-Platform Compatibility)이 보장되기 때문에 훨씬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적어도 테크크런치가 지적한 위의 3가지 장점은 우리나라 User에겐 오히려 단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Stupid Point 1 : 메시지 발송창에서 검색이 어렵다.

기존에 한번이라도 Chat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사람들과는 쉽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보내려 할 경우 메시지 입력창을 띄우고 검색해서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Facebook에서 실명을 많이 사용하는 미국사람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영문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 사람을 찾기가 일단 검색하기가 쉽지 않군요. 우리나라 User 입장에서 Apple의 iMessage와 Facebook의 Messenger는 둘다 사용하기 불편한 새로운 MIM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기존 MIM App.처럼 별도의 TAB으로 Facebook 친구 List를 보여 주고 상단에 검색창을 달아 놓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Stupid Point 2 : 폰주소록에 등록된 친구 검색은 지원하나 메시지 발송이 안된다.

어쨋든 Facebook 친구끼리는 IM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으나, Facebook을 쓰지 않고 OEM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메시지 입력창에서 한글 이름으로 폰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을 검색해서 메시지를 입력하고 send button을 누르면 SMS OEM 클라이언트를 호출해서 메시지를 전송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Facebook doesn’t support sending text messages to that phone number”라는 안내 메시지가 뜹니다.

폰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이 한글이름으로 검색이 되는 것으로 보아 SMS로 우회해서라도 메시지 발송을 당연히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되는 것으로 보아 아직 개발이 덜 된 것 같습니다.

Stupid Point 3 : 그룹메시징이 불편하다

앞서 Facebook 한국 User들이 영문이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메시지 발송창에서 수신자를 검색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이미 지적을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단 Facebook 친구에 한정해서 그룹 챗을 할 사람을 한명씩 찾아서 추가한 다음에 메시지를 전송하게 됩니다.
Facebook은 Google+의 Circle이나 Usay App.의 그룹 같은 것이 없고, 카톡처럼 검색해서 대화 상대자를 추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룹 메시징은 오히려 우리나라 App.이 사용하기 훨씬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Stupid Point 4: 우리나라 Facebook User가 적다.

Facebook 국내 사용자가 400만명 미만으로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이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 7.5억명의 Facebook User보다 몇백만명 또는 천만명이 넘는 우리나라 User를 확보하고 있는 마이피플이나 카카오톡이 MIM 영역에서 Facebook 메신저보다는 훨씬 더 가치가 클 것 같습니다.

아울러 앞에서 보았듯이 Apple의 iMessage가 Apple의 회원정책 때문에 이메일 계정으로 등록된 iOS 사용자들끼리만 IM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엄청 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MIM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itten by abulaphia

August 10, 2011 at 6:05 pm

MS, 8.5 billion $ (9조원)에 Skype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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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휴가를 즐기고 있는 동안 전세계 IT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만 대규모 M&A가 있었군요.

MS가 전세계 6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던 Skype를 85억불 (한화 기준으로 약 9조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동안 Facebook과 구글이 Skype 인수를 위해 서로 경합 중이다는 루머가 돌았고, 실제로 작년 10월경  Skype 5.0 버전에Facebook의 뉴스피드와 친구들을 통해 메시지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integration되면서 페이스북의 skype 인수  가능성이 여러 차례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왜 MS가 윈도우 7 O/S에서 동작하는 Window Live 메신저를 거의 Facebook의 클라이언트로 변경했는지 궁금했었는데, MS가 2007년도 당시 15억달로 평가된 Facebook의 지분 1.6%를 240 million $ (한화 약 2,600억)에 이미 매입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그 대가로 MS가 미국과 해외에서 광고 영업권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Facebook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MS가 WP7 단말의 OEM 주소록을 Facebook과 tight하게 integration하고 Window Live에서Facebook의 버디목록, Presence, 메시징을 연동한 것 (사실 이것은 의지만 있다면 facebook의 Open Graph API를 활용하여 Usay도 동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acebook이 Bing을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 등.

올해 4월부터 MS CFO가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서 Skype를 통으로 인수했다고 하니 모바일에서 애플과 구글에게 한참 밀리던 MS로서는 엄청 마음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1.  Skype의 M&A의 역사

–   2005년도 eBAY는 자신의 서비스를 tightly integration할 목적으로 Skype를 26억 달러에 인수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14억불을 감액처리 (write-off)했습니다.  eBAY가 서비스 레벨에서 Skype와 잘 연동되었다면, Social Commerce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 후 eBAY는 Skype 주식을 사모펀드 (그중에는 Netscape Communication의 공동창업자인 Andreessen Horowitz도 포함)에 매각했습니다.

–   그리고 사모펀드들에 의해 자체 기업공개를 추진하다 이번에 MS에게 매각된 것이지요. MS는 얼마전 Yahoo를 480억불에  인수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2.   Skype의 Performance

–  전세계 가입자 6억명 (월간 U/V 1억 7백만명이 사용),  월간 통화시간  (인당 평균 100분)

–  최근 음성/영상통화 품질이 극적으로 개선되어 모바일 App.에서도 인기 폭발중

–  2010년 매출 860 Million (한화 약 9천억),  700만불 손실

※    전세계적으로는 잘나가는 Skype가 우리나라에서는 쪽을 못쓰는 이유는 대충

1)   지금까지는 Nateon과 같은 토착 메신저가 시장을 석권했으며,

2)  PC 상에서 VoIP 통화를 하려면   마이크 셋팅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아서 해외 거주자와의 무료통화 외에는  딱히 큰 효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3.     왜 MS는 Skype를 인수했을까?

–    당장 Apple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Facetime과 구글 Talk의 견제 (TechCruch에서는 이것을 MS와 애플이 Face-Off했다고 표현하더군요)

–    Outlook, Hotmail, SharePoint, Office 등 B2C, B2B형 MS 제품과의 연동/통합을 통해 H/W에서 S/W로 급속하게 이행중인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경쟁력 확보

–   최근 게임기 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는 Kinect 및 한참 뒤쳐져 있는 WP7에 Preloading함으로써 이종 단말간 연동을 강화하고Seamless한 UX를 제공 →  모바일 경쟁력 강화 (Skype는 이미 LG의 스마트 TV에도 탑재되어 영상통화를 제공 중)

–   그리고 Facebook의 전략적 주주이고, Facebook과 Skype가 이미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MS 입장에서 유리하게   통합/연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MS가 현재 그런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언론에서는 그렇게 애기 합니다.

4.     Skype의 미래

–   보통 피인수회사의 제품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수회사의 Product와 효과적으로 통합시키는데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게  되는데

–   이것이 잘못되면 Skype의 Identity 자체가 부정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울트라 갑들과 잘못 협력해서 망해 자빠진  회사들이 참 많습니다)

–  반대로 MS 입장에서  MS 제품과의 효과적인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eBAY와 같이 손실만 볼 수도 있겠죠?

5.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

–   카카오톡과 한때 Usay의 적수가 아니었던 마이피플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U2를 만들 즈음에 이미 Skype가 VoIP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강건너 불구경하듯 이것을 지켜봐  야 하는군요.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Skype가 원래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 시작된 회사임을 감안하면 이메일이든, Social 이든, IM이든 이제 Global Market을 바라보고 서비스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 New York Times, For Microsoft, Skype Opens Vast New Market in Telecom.

TechCrunch, Marc Andreessen On Skype Deal

Written by abulaphia

May 11, 2011 at 2:16 pm

Posted in Phonebook 2.0

Tracking Tim O’Reily’s Idea For Web 2.0 Address Book

with one comment

2004년 Tim O’Reily는 모든 Social Software는 주소록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재개발하지 않는 한 허접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어떻게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연락처를 관리할 수 있는 툴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시간이 좀 흘러서 2007년 그는 1년 내내 Web 2.0 Address Book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O’Reily Radar와 각종 Conference에서 설파하고 다니는데, 이 당시 그의 아이디어의 핵심은,

1. Real Social Relationship :

  • 핸드폰, IM, 이메일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 단을 통해 내가 실질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진짜 사회적 관계를 통합관리한다.

2. Presence

  • Presence : 가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how to reach them),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의 상태(Status update) 및 폰번호, 생일 등 프로필 변경시 자동 업데이트 (trivia updates from my contacts)
  • News Feed : Facebook이나 Twitter의 뉴스 피드와 같이 전화걸기 전에 친구들의 소식을 보고 싶다 (generalized news stream before I call them). 친구소식이 사소한 프로파일 변경보다 훨씬 중요하다.
  • Location :  내가 전화를 걸기 전에 상대방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유용할 까?

 3. Easy Contact Management

  • Group Management : 사람들의 그룹을 관리하고 싶다.
  • Asymetic Relation  : 핸드폰에 평균 250여명 이상이 등록되어 있으나 90%는 연락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관계의 비대칭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Recognize Asymetry In Relationships)
  • Fine Grained Control : 내가 보아야할 정보와 무시해도 되는 정보를 쉽게 구별해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Fine Grained Contro Over Who I See and What I Ignore).
  • 자동친구추가 :  이메일, IM, 회사 Directory, Facebook, Twitter 모두 나의 친구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데 우리가 일일이 친구를 초대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Stupid하다.
  • Friend Recommendation : 내가 관심있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주어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 Call History : 완벽한 통화이력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누구랑 자주 전화하고, 누구랑은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누구한테 Feedback을 했는지 안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이통사가 우리 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출처 : What is Web 2.0 ? by Tim O’Reily

 2007년 9월 Tim은 드디어 기존 노키아 E61이라는 피쳐폰에서 아이폰으로 변경한 후 아이폰 주소록이 열라 후지다고 혹평을 한다. 그리고 Tim은  “jaiku”라는 듣도 보도 못한 웹주소록에 Presence 기능을 훌륭하게 결합시켰다고 극찬을 한다. 아이폰에 jaiku같은 web 2.0 address book을 개발한다면 대박을 칠 것이라고 호들갑까지 떤다.

나는 jaiku가 먼지 궁금해서 굳이 계정을 만들어 써 봤는데, 만약 우리가 알고 있는 주소록을 생각하고 회원가입을 했다면 꽤나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주소록이라기 보다는 트위터에 가까운데, 이것을 어떻게 쓰는지 나는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웹사이트는 열려 있지만 jaiku라는 모바일 App.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거의 망하지 않았을까 ? 그런데 왜 Tim이 Web 2.0 Address Book에 대해 저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다녔음에도 허접한 jaiku를 편들었을까 ?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Web 2.0 Address Book의 컨셉을 구현하기 위해 이 회사에 펀딩을 해서 개발한게 jaiku가 아닐까 이런 추측을 해본다.

아무튼 Web 2.0 Address Book에 대한 Tim의 아이디어는 – 사실 Tim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개발했다기 보다는 아이폰 OEM 주소록이 워낙 Stupid했기 때문에 – 스마트폰의 OEM 주소록이 개방되고, Facebook이나 Twitter와 같은 오픈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실제 모바일 폰에서 동작하는 다양한 주소록 관련 Application들의 개발로 이어지게 된다.

2007년 당시 Tim의 아이디어와 가장 유사한 형태로서 어느 정도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App.으로서는 Plaxo가 유일했으나, 지금은 Tim의 아이디어에 상당히 근접한 App. 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다음 번에는 이런 App.들의 현황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Written by abulaphia

March 10, 2011 at 7:37 am

Posted in Phonebook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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