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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Privacy’ Category

구글은 어떻게 당신이 TV를 시청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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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가 iPOD과 iTunes로 음악과 책을 유통시키기 위해 음반산업과 출판업계의 임직원들을 설득하고 다녔듯이 이제 구글의 Eric Schmidt가 영국의 Edinburgh에서 유럽의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개인화” “Social화” “On-Demand 기반의 Time-Shifted” 등으로 TV 시청경험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TV 컨텐트의 실시간 유통방식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니 구글에 협력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는 공포를 심어주면서 “협박”과 “설득”을 병행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Apple과 Google, 케이블/위성사업자, 지상파방송사, 대규모 하드웨어 제조업체, 헐리우드의 스튜디오들이 TV 단말기 시장과 Digital Video Streaming 시장에서 한판 크게 붙을 것이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여기에 Neflix와 Hulu 같이 잘나가는 Streaming Service Provider까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Echo System”과 Multi-Device 지원 체계가 없다면 더이상 “방송”이라는 특정 영역에서 시장 방어적인 전략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Google의 TV 시장 진출전략에 관해 GigaOm의 기사를 중심으로 정리하되 Eric Schmidt의 연설내용으로 보완했습니다.

※ Source : How Google Plans To Change the Way You Watch TV ? (2011 8 29, GigaOm)

지난 주 Google의 Chairman인 Eric Schmidt는 마치 외교사절처럼 영국을 방문하여 “인터넷으로 인해 User들이 TV를 시청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니 빨리 이것을 수용하라”고 방송사업자들을 설득하고 다녔다.

Edinburgh International Television Festival의 한 강연에서 Schmidt는 TV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미래를 위해 방송사업자들이 검색의 자이언트인 구글과 함께 일해 달라고 간청했다.

36분간 지속된 Schmidt의 강연 영상을 보면 (Reading the transcript or watching a video), 당신은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지에 관한 선언문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즉 인터넷으로 인한 TV 시청방식의 변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이 대목에서 Schmidt가 방송사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기술적인 변화를 수용하든지 또는 뒤떨어지는 리스크를 감수하든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The message to broadcasters, in light of this, seems to be that they can either get on board with technological change or risk being left behind).

“여러분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Internet을 애써 무시하고 있습니다.” Schimidt는 청중에게 말했다. “인터넷은 한가지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텔레비전의 미래에 근본적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인터넷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Schmidt 입장에서 볼 때 사람들은 인터넷을 원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TV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경험을 인터넷이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인해 TV는 보다 개인화되고, 보다 참여적이며, 보다 더 시청자와 관련성이 높아졌습니다 (It makes TV more personal, more participative, more pertinent).”

The Future of Choice (Personalized Channel Listing)

TV 프로그래밍은 시간과 TV 네트워크의 숫자에 의해 제한되는 반면, 인터넷은 User가 선택할 수 있는 컨텐트를 거의 무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DVR을 통해 사전에 녹화된 방송을 보든지, Cable TV에서 VoD를 시청하든지, 인터넷으로 Video를 스트리밍해서 보든지 어쨌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On-Demand 방식으로 컨텐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컨텐트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렬해 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there needs to be a way to sort through those content choices).

수년 동안 방송사업자들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낡시질(lead-ins)을 비롯한 Editorial Hooks 등 광범위한 수단을 통해시청자들의 선택을 통제해 왔으나 선택할 수 있는 컨텐트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컨텐트를 발견하게 위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the vast number of content choices calls for a new way of discovering content).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에 시청자들이 컨텐트를 발견함에 있어서 “개인화된 추천 (Personalized Recommendation)”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점은 Schmidt도 우리와 같은 견해를 보여 주고 있다 ( Google+가 실명에 기반한 Identity Provider로서 Recommendation 또는 Reputation Engine이 되고자 한다는 얼마전 기사와도 일맥상통한다.)

  • 알고리즘과 정교한 편집의 조합을 통해 시청자 개개인의 관심과 필요에 적합한 컨텐트를 온라인에서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TV를 더 많이 시청하고 더 많이 공유 할 수록 시스템은 학습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 진다. TV에서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의 궁극적인 모습은 항상 재미있고 항상 관련성이 있으며 때때로 뜻하지 않은 발견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당신의 시간을 보람되게 쓸 수 있는 완벽한 TV Channel을 제공하는 것이다 (Taken to the ultimate, it would be like the perfect TV channel: always exciting, always relevant — sometimes serendipitous — always worth your time).
  • 우리는 시청을 증대시키는 Recommendation의 힘을 Netflix에서 볼 수 있습니다. Netflix Rental의 60%가 알고리즘적으로 생성된 Recommendation의 결과입니다. Recommendation의 또하나의 사례는 Amazon입니다. 그 책을 구입한 사람은 이런 책들도 구입했다는 식의 추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서 최근 이러한 추천의 결과로 창출된 매출이 전체 매출의20 ~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ersonalization” 다 좋은데 개인의 취향이나 시청패턴에 관한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되거나 “Social” 서비스적인 필요에 의해 공유되는 등 Privacy Issue가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  개인화에 필연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Privacy 문제에 대한 Schmidt의 3가지 답변은 다소 애매하고 타협적이며 궁색하기까지 하다.

  • Right Balance : Privac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균형 (Right Balance)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User들에게 편안하고 통제가능하다는 느낌을 줘야 하며 기괴한 정확성(eerie accuracy)으로 좌절감을 맞보게 해서는 안 됩니다.
  • Built-In Serendipity Against Prejudice By Design : 이렇게 높은 수준의 개인화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회의도 존재합니다. 오히려 Filter가 너무 협소하여 우리가 편견의 거품 속에 살게되지 않을까라는 공포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Best TV 채널과 같이 가장 좋은 Filter는 항상 사전에 Serendipty의 요소를 가미하여 설계되기 때문입니다.
  • No Alternative But Filtering For Personalization : 게다가 보다 실용적인 차원에서 개인화를 위한 Filtering 방식 이외에 대안이 존재하는가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Filtering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빠져 죽게 될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누군가 독재권력을 휘두르며 이것은 보고 저것은 보지 말라고 할 것인가?  또는 랜덤하게 아무거나 추천해줘서 운이 좋으면 User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하는 모델 ? 내가 보기에 이 두가지 대안적 모델은 Personalization보다 훨씬 더 좋지 않습니다.

※ 역주

Erich Schmidt의 주장은 사전에 Linear하게 스케쥴된 방송편성표에 따라 시청자가 채널 재핑을 통해 관심있는 컨텐트를 찾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TV를 키면 개인적 취향과 Needs에 따라 시청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채널 List를 뿌려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Google의 Instant Page Loading 처럼 TV에서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채널 또는 컨텐트 List를 미리 구성해 놓고 TV를 키자 마자 바로 뿌려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요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TV 부팅시 개인 ID로 로그인 : Google이 전체 웹서비스의 개인화를 위하여 User들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구글 이메일 ID 또는 Google + ID로 항상 자동 로그인 처리하고 있는 것처럼 TV를 사용할 때도 구글의 개인 ID로 항상 로그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Viewing Analytics : 마치 GA Tag를 웹페이지에 심어 놓으면 메뉴별 PV, UV, Referal 등을 분석할 수 있듯이 Google의 서버에서 누가 언제 어떤 쟝르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지에 관한 시청패턴을 클라이언트에서 수집해서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User 데이타는 Google의 서버에 저장되고, Google Analytics와 같은 툴로 User별 취향과 Needs, 시청패턴을 시스템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 Recommendation List : 이것을 바탕으로 개개인 User별도 최적화된 컨텐트 List를 서버에서 사전에 구성해서 DB에 저장하고 있다 누군가 TV를 키고 로그인했을 때 해당 User의 취향에 적합한 실시간 방송 목록과 Web Content List를 내려줘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Facebook에 로그인했을 때 EdgeRank Algorithms에 의해 User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의 포스트만을 Top News에 선별적으로 Filtering해서 노출시켜 주고 고객이 포스트를 선택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방식과도 유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IPTV에서 User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환경에 대해 항상 고민했던 바와 같이,  TV는 거실에서 온가족이 모여서 시청하는 Entertainment Media이기 때문에 개인화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즉 TV를 켤 때 로그인하도록 강제하지 않고는 누가  지금 TV 보고 있는지 시스템적으로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Google TV가 차기버전에서 Set-Top 부팅시 Google+ ID로 로그인하도록 강제하지 않는 이상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문제는 먼저 이것이 “회원정책”과 관련되어 있어서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TV를 키면 화면상에 가족 성원별로 생성된 ID List가 뿌려지고 이중 하나를 선택하고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인증을 받도록 해야 하는데 리모콘 인터페이스로 문자입력이 매우 불편하기 – 모바일 등과 연동되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 때문에 최초 인증시 숫자키로 구성된 PIN 번호 등 TV 전용의 비밀번호를 별도로 셋팅하고 관리해야할 필요성도 존재합니다.
  • Google+ 또는 GMail에 계정이 존재하지 않는 User는 1) Web이나 TV에서 ID를 반드시 먼저 생성하게 하거나 2)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전체 가구성원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ID를 Default로 시스템적으로 발급해 주거나  (이 경우 User가 ID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무인증으로 사용하다 어떤 필요에 의해 개인 ID를 생성하도록 유도하거나 등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1번) ID 필수 생성 정책은 User의 강한 반발을 일을킬 수 있으며 2번) 3번) 정책은 실질적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TV 부팅시 특정인의 ID로 로그인된 상태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다른 사람이 자신의 ID로 Gmail을 보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곤란한 상황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인증을 받고 TV를 시청한다 하더라도 PC와 달리 TV는 나혼자 보다가 다른 사람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User에 관한 시청 패턴 데이타가 실제와는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추천 : 결과적으로 필터링에 의한 Recommendation 자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Identity가 부정확한 상태에서 수집된 데이타를 아무리 가공해도 초등학생이 로그인했는데 성인컨텐트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초등학생 ID로 로그인된 상태에서 온가족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했다면 성인 ID로 로그인해도 태권V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 Privacy 침해 : 본인 ID로 로그인해서 혼자 보다가 다른 가족들과 함께 보는 상황에서 이메일이나 Social Network를 통해 Privacy에 민간함 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TV를 시청하고 있는지가 Social Network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도 있습니다.
  • 부정확한 추천 : 뿐만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이 완벽하지 않은 이상  Facebook의 News Feed Filtering과 같이 실제 User랑 별로 관련성이 없는 컨텐트가 추천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Google은 똘아아기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개인화서비스를 도입하겠지만, 좀 더 Eric Schmidt를 노골적으로 깐다면 TV의 시청환경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기술적으로 “개인화” 서비스가 당연히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정의된 바와 같이 셋톱 부팅시 User 별 ID, P/W 인증 방식에 의해 “개인화”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까요?  Facial Recognition Technology나 지문인증 등도 사용할 수 있겠으나 타 단말에서 Google +, Gamil, Hangout 등 서비스와의 연동성 등을 고려하면 역시 ID, P/W 인증방식이 제일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만약 ID, P/W의 인증없이  STB이나 TV 단위로 누적된 데이타를 활용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Content List의 구성(Personalization)이라기 보다는 TV 보유 가구별로 컨텐트 List가 최적화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화에 대한 Eric Schmidt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Familiarization”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The Future of Interactivity (Social TV)

TV 시청이 보다 개인화되도록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Social 해지고 있다.  좀 역설적으로 들리긴 하겠지만 시청자들은 자신들과 보다 관련성이 높은 컨텐트를 시청하는 동시에 자신이 현재 시청하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Interactivity는 TV 스크린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TV 시청할 때 사용하는 Second Screen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 Second Screen을 통한 Interactivity는 랩탑이나 모바일 폰에서 소셜 네트워크에 탭핑하기, 블로그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한 댓글달기, 친구들과 실시간 채팅하기 등의 방식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Schmidt는 시청자들이 Video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Social Interaction이 이루어지는 한가지 예로 Google +의 HangOut을 들고 있다. 그리고 라이브 TV 시청시 동일한 유형의 기술이 Google TV의 미래 버전에 통합되어 어떻게 동작하게 될지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 초창기 보다 훨씬 더 거대한 Interactivity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TV와 Internet Screen의 융합입니다 (It’s a convergence of TV and Internet screens).  이제 TV와 User간 Interaction은 리모콘의 빨간 버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랩탑, 태블릿, 또는 모바일 단말 상의 웹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Second Screen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Interaction 중 가장 중요한 것은 Social입니다.
  • 트위터든 Chat Forum이든 블로그든 온라인 코멘트가 시청경험에서 중요한 비중(Crucial Part)을 차지하는 Show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당신은 스크린에 대고 정치가들에게 고함을 쳤지만 지금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당신의 분노를 트윗할 수 있습니다.
  • Social Layer는 적어도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명확하게 원하는 바입니다.

Schmidt는 시청자들은 분명 Social Interactivity를 원하지만 이것은 또한 방송사업자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한다.

  • “Trending 해쉬태그는 Show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시청률을 견인할 것입니다. 이것은 시청자 engagement의 측정도구이자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하기 위한 용기이고, 방송시간 이외에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 (Trending hashtags raise awareness of shows, helping boost ratings. It can be metric for viewer engagement, a vehicle for instant feedback, a channel for reaching people outside broadcast times. It can also provide a great incentive for watching live).

TV Viewing From Live To Time Shifted

Schmidt는 어떤 Show의 경우 반드시 실시간으로 시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User의 시청패턴이 하루 아침에 On-Demand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한다.

  • 여전히 기존의 낡은 시청 습관(Linear Viewing)은 강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2010년에도 90%가 Live로 TV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TV 시청의 Default Mode는 냉혹하게 변경되고 있습니다. 만약 DVR을 봐왔던 6살 박이에게 Live TV만 시청하도록 강요해 보십시요. 일단 당신이 이것들에 길들여지면 이것을 끊기가 어렵습니다. 포즈도 안되고 Rewind도 안되고 선택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SkyPlus 시청가구 중 거의 20% 정도가 이미 Time-Shifted 방식으로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iTV의 히트 쇼인 “The Only Way is Essex”라는 프로그램은 TV보다 Online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 Royal Wedding은  YourTube에서 7200만회나 전세계 188개국으로 Live Stream되었습니다.
  • Wire지의 저자인 David Simon이 지적했듯이 “ TV is no long an appointment, it’s a lending library.”  여러분들은 더이상 시청자들이 당신이 제작한 에피소드를 놓일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페이스 대로 TV를 시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Schmidt는 현재 보여주고 있는 TV 시청 패턴의 변화를 Mobile, Local, Social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 Mobile : 어떤 나라에서는 모바일 검색이 데스크 탑 검색을 앞지르고 있으며, Google Map Usage의 40%는 Mobile에서 나오고 있고, 1분에 2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Mobile에서 YouTube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 Local :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 컨텐트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컨텐트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왕관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Contextual Signal은 위치(location)입니다. 당신이 Mobile에서 Coffee를 검색한다면 위키페디아의 entry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까운 Cafe를 찾기 위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 Social : Social Signal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하나의 강력한 추진동력입니다(another powerful driver for behaviour). 만약 내 친구 3명이 어떤 TV 시리즈에 높은 평가를 주었다면 Reviewer들이 그것을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코멘트했다 하더라도 나는 것을 체크해 볼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개인화된 컨텐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ocial Signal과 취향의 지표(taste indicator)들을 어떻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습의 초기단계에 있을 뿐입니다.

The Future of Measurement And Monetization (광고 판매를 위한 시청률 측정방식의 변화)

방송사업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들의 Content Discovery와 Social Interaction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다운로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컨텐트를 판매하거나 컨텐트에 보다 수익성 높은 광고를 싣어 보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TV 쇼의 첫방송에 붙는 광고에는 엄청난 윗돈을 프리미엄으로 얹어 줘야 한다. 이것은 첫방송때 시청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Schmidt는 시청자들이 언제 그 쇼를 최초로 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만약에 당신이 어떤 쇼를 처음으로 보았다면 그것이 몇번이나 방송되었든지 적어도 당신에게는 최초로 방영된 것이다. TV가 점점 더 개인화됨에 따라 광고 모델도 여기에 맞게 수정되어야 한다 (As TV becomes more personalized, ad models should adjust accordingly).”

이러한 변화는 시청률과 광고 효율성이 측정되는(viewing and ad effectivenss is measured)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TV 광고를 판매하는데 사용되는 시청율을 측정해 왔던 (Offer Rating Currency) Nielson이 이제 Multi-Screen Measurement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chmidt에 따르면 Google 또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측정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Schmidt는 신문, 라디오, TV, VCR, 헐리웃 등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기존  industry의 비즈니스 모델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공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변화된 환경에 스스로 적응함으로써 더 큰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글로벌 마켓에 컨텐트를 판매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여기에 와 있는 프로듀서와 매니저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기존 영화, TV 산업이 Netflix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보라고 한다. Schmidt에 따르면 News Corp와 Time Warner, CBS 모두 처음에는 Neflix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나중에는 Netflix가 “Truely Incremental Value“를 주고 있으며 “Welcom Addition To Video Market“이라면서 하나같이 호의적으로 변화했다.

Friend No Foe

Schmidt는 구글이 방송사업자들의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자 한다면서 구글은 그동안 “Innovation”에 도취되어 다른 사업자들의 불편은 별로 신경쓰지 않음으로써 구글에 대한 오해를 더욱 악화시켰고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은 충분히 업계와의 소통에 참여하여 그들의 우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Google TV가 런칭되었을 때 미국의 방송사업자들과 컨텐트 제작자들은 Google이 자신들과 경쟁하려 한다고 두려워 했으나  우리의 의도는 실제로는 반대였습니다.
  • 이러한 비판 중 가장 심한 것은 Murdoch Camp에서 나왔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인터넷의 창자에 붙어있는 기생충 또는 테크 촌충 (Parasites or Tech Tapewors in the Intestines of the Internet)이라고 불렀습니다.
  •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차세대 모바일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차세대로 진화하는 TV에 Open Platform을 제공함으로써 Content Industry를 지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 우리는 스마트폰이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에 불을 붙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Google TV가 모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조하며 TV에서도 똑같은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Google TV가 내년초 유럽에서 런칭되기를 기대하여 그중 영국이 최고 우선순위를 가진 나라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어서 Google에 대한 방송사업자의 지속적인 의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Schmidt는 Google이 Technology Company임에도 불구하고

  • YouTube에 Chatch-Up Service를 공급하기 위해 영국의 Channel 4, Channel 5를 비롯한 많은 파트너들과의 심도깊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투자해 왔으며,
  • 영국 User들이 대서양을 건너지 않고도 Google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ISP들과 함께 데이타 센터를 구축하여 Content Local Cache를 지원했습니다.
  • 우리의 플랫폼을 사용함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컨텐트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Life In A Day”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인데, 이것은 Social Film Making이라는 독특한 실험으로 Ridley Scott 및 Kevin MacDonald와 제휴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적으로 User들이 제출한 영상으로 극영화를 제작함으로써 Commissioning Platform으로서 YouTube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8만명이 참여하여 4,500분의 영상물(footage)이 공유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Sundance에서 초연되어 극찬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연극용으로 재현될 예정입니다.
  • 이외에도 Next-Up Contest에 대한 직접적인 펀딩, 영국의 National Film and TV School과 제휴하여 지난 1월부터 Online Film Making과 Distribution Module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V와 영화 등 Content Industry를 지원하기 위해 방송사업자를 비롯한 Publisher들에게 60억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Google은 “Technology Company”로서 TV와 영화산업에 직접 뛰어들어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그럴 능력도 없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한다.
  • TV 컨텐트에 대한 Google의 직접 투자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Google은 Technology Company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컨텐트와 상호작용(engage)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텐트의 오너들이 선택한 광고를 컨텐트 옆에 붙여 놓는다. 그러나  우리는 실질적으로 컨텐트를 대규모로 프로듀스하고자 하는 야망도 없고 know-how도 없습니다.
  • 새로운 컨텐트 테크놀로지로 옆 줄에서 실험을 하는 것과 그것을 프로페셔널한 스케일로 진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커미셔닝과 컨텐트 제작에 관한 한 우리는 절대로 여러분들의 리그에 끼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skill set이 아닐뿐만 아니라 우리의 비즈니스도 아닙니다.
  • 우리는 항상 컨텐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투자의 초점은 컨텐트의 제작이 아니라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Ultimately though, the bulk of our investment should focus not on creating content, bu on developing platforms). 우리 초점은 20억명에 달하는 Gloabl Audience에게 무료로 유통(distribute)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강점이 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텔레비전 산업의 미래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Schmidt는 Google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며 긴 연설을 마친다.
  • To be clear : in this journey Google seek to be your partner, not your foe. The opportunites are vast, and British television is uniquely well-placed to take them, if we work togather. So think big, think global, and think beyond the TV Box. Don’t hold back from the journey.

Will Broadcasters Get on Board ?  (방송사업자들도 대열에 합류할까?)

TV 산업이 시청자들이 컨텐트를 발견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격랑의 와중에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방송사업자들이 인터넷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User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청자들(more enageged audience)에게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거대한 기회가 존재하긴 한다.

Schmidt는 컨텐트 업계가 지난 몇세기 동안 어떻게 변화의 흐름에 저항해 왔는지를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920년대와  30년대 신문은 라디오방송국과 싸워왔고 헐리웃과 방송은 VCR과 TiVo 같은 기술이 자신의 사업기반을 붕괴시키고 있고 주장했다.

또한 Schmidt는 인터넷으로 인해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 지면 TV 시청 방식의 변화는 불가피 하지만 방송사업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받아 들여야지 위험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역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생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번창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방송산업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적응시킬지, 그리고 Google이 자신의 계획을 어떻게 수립해갈지는 아직 Open Question이다.

※ Source : Eric Schmidt의 Edinburgh Keypnote의 Full Script 

Written by abulaphia

September 1, 2011 at 4:35 pm

Facebook Privacy 정책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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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이 User들로부터 많이 제기되어 왔던 Privacy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셋팅 페이지에 숨겨져 있던 Privacy 설정 메뉴를 특정 Action이 발생하는 시점에 바로 지정(direct privacy options right on the page)할 수 있도록 U/I를 크게 변경하였다. 지금까지 User가 입력한 프로파일 정보가 누구에게 얼마나 공개되는지 ? 자신의 프로파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 자신의 포스트가 누구에게 공유되는지 ? Facebook에 업로드된 포토에 누군가 Tagging을 했을 때 이것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많은 의문과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지금까지 Facebook은 별도의 환경설정 페이지에서 이러한 Privacy 문제를 User가 셋팅하도록 해 왔으나 – 일반 User는 이것을 이해하고 셋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 이것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개방과 공유”를 활성화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 온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Facebook의 Privacy 정책변경은 User들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측면도 있으나 자신의 포스트를 원하는 Circle에게만 선별적으로 Feed시킬 수 있는 Google+ 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자극받은 이유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변경된 Facebook의 Privacy 정책은 크게 1) User Profile과 관련된 부분 2) Status Update의 범위설정 및 수정에 관한 부분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우선 프로파일 부분 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 Source : Making It Easier to Share With Who You Want | Facebook

1. Inline Profile Controls : 프로파일 입력정보에 대한 공개범위 설정방식의 변화
Facebook의 프로필 정보는 기본정보, 가족관계, 학력과 직장, 철학(가치관), 미술/오락, 스포츠, 관심사, 연락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부터 각각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Field별로 “전체공개, 친구공개, Custom” 이렇게 3가지 공개옵션을 주는 “Inline Control”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2. Profile Tag Review : 포토 태깅에 대한 User의 사전승인 후 프로필 사진 추가

Facebook에 업로드된 어떤 사진에 있는 대상이나 사람에게 누군가 특정 Facebook User의 공개된 이름으로 Tag를 달기만 하면 그 사진이 해당 User의 프로필 사진으로 자동으로 추가되었다.

이러한 프로필 포토 Tagging 정책은 어떤 사진에 있는 대상(사람/물건)과 특정 User간 관계를 프로필을 통해 직접접으로 연결시키는 좋은 방법이긴 하나  이것을 User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Facebook의 다른 User가 한다는 점에서 Privacy 침해적인 소지가 많았다. 즉 누군가 악의적인 내용의 사진을 자신의 담벼락에 올린 후 그 사람 또는 그의 친구들이 “나”에 관한 Tag를 달면 “누가 어떤 사진에 나에 관한 Tag를 달았다”는 내용이 나에게 알림 및 Feed가 되는 동시에 나의 프로필 포토로 추가된다. “내” 입장에서 이 사진은 프로필 페이지의 상단에 표시되고 즉각 삭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황당할 수 밖에 없다.

Facebook은 User Profile 페이지에 “Pending Post”라는 메뉴를 별도로 두고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포토 태깅 정보의 List를 모아서 보여 준다. 이제 Pending Post List에서 User가 승인한 포토만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추가된다.

Pending Post LIst에서 User의 승인을 받은 사진만 프로필에 추가

Pending Post LIst에서 User의 승인을 받은 사진만 프로필에 추가

3. Content Tag Review : 포토 태깅에 대한 User의 사전승인 후 프로필 사진 추가

지금까지 Facebook은 내가 올린 사진이나 포스트에 다른 사람이 Tag를 달면 “내가 올린 어떤 사진에 누가 태그를 달았다”는 것을 나에게 Notify해 주고 바로 적용되었으며 사후에 나는 이 사진에 달린 태그를 삭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다른 사람이 내가 업로드한 사진이나 포스트에 태그를 달면 사전에 Review 후 승인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4. View Profile As : 타인에게 내 프로필이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알 수 있다

자신의 Facebook 프로파일이 다른 User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알고 싶다는 요구사항이 많이 제기되었다. 이 기능이 존재하긴 하나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다.

Facebook은 User Profile Page의 오른 쪽에 있는 “Edit Profile”  옆에 “View Profile As“라는 버튼을 추가함으로써 나의 프로파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쉽게 User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나의 프로필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추가함

나의 프로필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View Profile As" Button 추가추가함

두번째로 User가 Status Update로 포스트할 때 이것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를 쉽게 지정할 수 있으며 “어떤 장소”에서 “누구”랑 함께 있는지, 즉 사람과 장소에 관한 Tag가 추가되었다.

1. Inline Control : 포스트의 공유범위 설정

User가 Status Update, Photo, Link 등 어떤 컨텐츠를 포스트할 때 지금도 공유의 범위를 “Everyone” “Friends” “Friends of Friends” “Customize” 로 설정할 수 있으나 이것의 “아이콘과 라벨”을 눈에 더 잘 띄게 만들었으며 옵션을 Public과 Friends 두가지로 단순화했지만, 앞으로 Google+의 Circle과 같이 그룹이나 List별로도 포스트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확장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트의 공유범위 설정

포스트의 공유범위 설정옵션을 눈에 더 잘띄게 아이콘과 라벨링을 변경

2. Change Your Mind After You Post : 포스트의 공유범위 설정을 수정

User가 어떤 포스트를 실수로 잘못 올렸거나 원래 설정했던 공유범위를 수정하고자 할 때 위에서 제시된 Inline Control로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즉 처음 “Public”으로 포스트를 올렸다가 나중에 “Friends”나 “고등학교 친구”로 공유범위를 변경할 수 있다.

3. Tag Who You Are With or What You Want To Talk About : 포스트할 때 아무에게나 Tag 달기

현재에는 User의 친구이거나 User가 Like한 Page에 대해서만 Tag를 달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Post를 올리면서 Facebook의 모든 User들에 대해 Tag를 달 수 있다. 만약에 친구가 아닌 사람이 당신에 대해 Tag를 단다 하더라더 Profile Tag Review에서 사전승인 절차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4. Tag Location in Posts : 포스트에 위치 태그 달기

현재에는 스마트폰에서만 “Place” 메뉴에서 특정 장소에 “check-in”이 가능했으나 이제 Device의 물리적 위치와 상관없이 Status Update, Phone, Wall Post를 할 때 언제 어디서든지 Location Tagging이 가능하다.

Tag Location in Post

Status Update, Photo, Link 등을 포스트할 때 Location Tag를 삽입할 수 있다.

Simply Zesty의 공동창업자인 Nial Harbison에 따르면, 이것은 Facebook이 “Location” 서비스의 중심축을 모바일 기반의 물리적 장소에 대한 “Check-In”에서 어떤 단말에서든지 Status Update나 포토 업로드시  컨텐츠에 적합한 “Location Tagging”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taking the emphasis away from physically checking in and moving towards a place where users can tag themselves at locations in the past, present or future even if they are not there). 즉 “Check-In” Action 자체를 스마트폰이 위치해 있는 물리적인 장소와 분리된 임의의 “Location Tagging”으로 변경한 것이다.

 

위 비디오에서 보는 바와 같이 User가 Text나 포토를 포스트할 때 Location 아이콘 클릭시 실행되는 위치 검색창에서 “장소”를 입력하면 자동완성기능에 의해 결과를 뿌려주고 하나를 선택하면 그 장소가  “at Golden Gate Bridge”와 같이 자동으로 포스트에 삽입된다.

Foursquare와 같은 LBS 기반의 Check-In Application이 거대한 매출의 소스 (huge potential source of revenue)가 될 것이라는 브랜드와 기업들의 과도한 기대로 인해 분에 넘치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아 왔으나 (capture huge media attention) 실제로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Techie나 Geek들 외에는 별로 없으며, Deal이나 뱃지도 충분한 동인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Facebook이 지난 해 “Place”를 런칭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달간 뉴스 스트림에 Check-In이 점점 줄어 들면서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현실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Nial Harbison은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단말을 가지고 밖에 나가서 물리적으로 체크인을 하기 보다는 보다 덜 구조화된 방식으로 웹 Interface를 통해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We need to face the fact that the vast majority of people don’t want to take their mobiles out and physically check in but they probably will do so via a web interface in a less structured way).”고 지적하고 있다.

※ Source : Is The Location Check-In Dying A Slow Death ? 

5. Remove Tags or Content From : 태그삭제 옵션 제공

Facebook에서 Tag나 컨텐츠를 삭제할 때 “내 프로필에서 제거하기” “태그 자체를 제거하기” “포토소유자 또는 Tagging한 사람에게 메시지 전송해서 컨텐츠 삭제 요청하기” “블로킹하기” 등이 옵션을 명확하게 제공한다 (removing from your profile, removing the tag itself, messaging the photo owner or tagger, and requesting the content get taken down).

태그 삭제시 다양한 옵션을 명확하게 제공한다.

태그 삭제시 다양한 옵션을 명확하게 제공한다.

Facebook의 Privacy 정책은 전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별도의 환경설정에서 User가 잘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파묻혀 있던 옵션들을 User가 특정 Action을 실행하는 시점에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User가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프로필 또는 자신의 컨텐츠에 관련된 Tag에 대한 사전 승인이 가능하도록 User Interface 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구현되고 있다.

Facebook은 얼마 전에도 광고주와 3rd Party의 압박에 의해 관련성 순위로 User Post를 “Top News”에 선별적으로 Filtering해서 노출시키는 News Feed 정책과 채팅창의 친구 List 표시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User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제기되었음에도 아무런 Action도 없다가 Google+ Circle로부터 큰 압박을 받아 일련의 Privacy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Gigaom의 기고가  은 프로파일의 Privacy가 강화된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써클이나 리스트별로 포스트를 선별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의 핵심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마크 주커버그 자신도 지적한 바와 같이 ( Mark Zuckerberg once said that people hate lists) 실제로 User들은 애써 공을 들여 Circle이나 List 자체를 생성하지 않으며, 어떤 필요에 의해 그것을 생성한다 하더라도 매번 포스트할 때마다 그것을 지정해서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인지적 부조화 (Cognitive Friction)를 일으켜 “공유”의 양을 감소시킬 것이다.

※ Source : Are Google and Facebook Splintering the Social Web ? 

은 뉴스피드를 통한 개인적인 대면감과 우연한 만남이야 말로 Social Web의  가장 중요한 가치(the serendipity and sense of personal contact that comes from that kind of sharing is an important part of what makes the social web powerful, and the benefits that come from it)임에도 불구하고 “Privacy”라는 명목으로 우리의 삶을 그룹이나 리스트별로 쪼개 버리는 것은 보다 큰 그림을 놓이는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글을 마치고 있다( I hope that we don’t lose sight of the bigger picture in our rush to segregate our lives into different pieces in the name of privacy).

※ Source : “A Perfect Circle “Friends

TechCrunch의 MG Sigler도 Facebook의 Sharing Option이 “Everybody” “Firends of Friends and Networks” “Firends and Networks” “Friends of Friends” “Friends” “Customized Groups” 등 6가지에서 “Public”과 “Friends” 2가지로 단순화됨으로써 서비스가 100만배나  좋아지긴 했지만, Google+의 Circle처럼 List들을 생성하고 선별적으로 공유하는 정책을 따라하지 말고 현재와 같이 하나의 List인 “Friend”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Friends”라는 하나의  Circle이나 List만을 생성해서 사용하고 있고, 소수만이 “Freinds” List와 별도로 “Family”라는 그룹을 만들 것이고, “Co-Workers”라는 그룹을 만드는 User들은 더 소수일 것이며, 이렇게 List를 굳이 만든다 하더라도 최초 생성후 거의 손대지 않거나 대부분은 오래가지 않는(Ephemeral) 현실이기 때문이다.

결국 Privacy 문제는 어떤 Social Network의 속성과 가치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Factor임에 틀림없다. 보편적인 공유를 지향할 것인가 (Public Sharing) ? 또는 특정한 사람들과의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가 (Selective Sharing) ?

Google+의 출현 이후 전체적으로 Privacy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Social 트렌드가 변경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러나 특정한 사람들 또는 그룹과 선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굳이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는 Social Network 보다는 Instant Messaging 플랫폼이 훨씬 우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Privacy”를 중심으로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Beluga나 GroupMe와 같은 그룹 메시징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 같다. 즉 Social Network는 이 사람 저 사람 List를 관리하기 보다는 Public하게 공유하는 용도로 쓰고 그룹별 사적인 공유는 그룹 메시징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Written by abulaphia

August 24, 2011 at 5:4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