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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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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소스에 슬래쉬(/) 하나 잘 못 들어가는 바람에 구글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대형사고가 2009년 발생한 적이 있다. 2009년 어느 토요일 아침 구글에 접속한 모든 User들에게는 “This Site May Harm Your Computer”라는 메시지가 노출되면서 구글의 모든 인터넷 페이지가 불능상태에 빠져 들었다.

이미 전세계의 User들로부터 “Google Is Broken”과 같은 이메일이 폭주하고 있었고, 트위터에도 유사한 메시지가 넘쳐나면서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Marrisa Mayor, Google's VP of Search and User Experience

오빠 방문차 미니애폴리스를 방문중이던 구글 검색담당 부사장 Marrisa Mayor는 토욜 아침 8시반 경에 이것을 알고 호텔방에서 수많은 전화와 이메일, 8개의 IM창을 띄워 놓고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즉각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그녀가 운이 좋았던걸까? 또는 구글의 장애대응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이었기 때문일까? 구글은 10분안에 원인을 파악했다. 서버소스에 “/”코드가 잘못 삽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1시간 내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이런 상황에서 당황해서 허둥지둥했을텐데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구글과 같은 거대한 검색 서비스의 장애 원인을 단 10분만에 찾아냈다는 점은 경이적이다.

“슬래쉬” 하나 잘못 삽입되었을 뿐인데 구글과 같이 대규모 시스템이 모두 Breakdown될 수 있다는 점,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그나마 트래픽이 적은 시간대라도 전세계 수천만명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점, 그럼에도 구글은 이것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

구글 입장에서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구글의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경험했고, 구글이 이러한 장애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았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Mayor는 이 사고를 “My Favorite Mistake”라고 하는 것 같군요.

Written by abulaphia

July 20, 2011 at 6: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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