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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에 접근하는 애플과 구글의 전략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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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보는 관점과 Market Positioning에 따라 “Cloud”에 접근하는 애플과 구글의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한 테크크런치의 기사를 제가 이해한 방식대로 의역한 글입니다. (Source : “It Just Works” By MS Siegler, 2011, 6월 10일)

Steve Job는 2011년 WWDC Keynote에서 iCloud에 대해 “It Just Works”와 “Automatically”라는 말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OS X Lion 단말이 어떻게 클라우드와 Seamless하게 연동되어 동작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애플 전용 데이터센터

“It Just Works”와 “Automatically”라는 말의 반복사용을 통해 클라우드에 대해 Jobs가 던지고 싶어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

Jobs는 클라우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새롭게 정의하는데서 부터 시작했다 (They’re attempting to redefine what the “cloud” is).

1. Apple’s Redefinition of Cloud 

  • 1) 클라우드는 Remote Hard Disk 또는 Hard Disk in the Sky가 아니다.
  •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클라우드를 필요할 때 파일을 저장하거나 꺼내어 쓸 수 있는 하늘에 있는 하드디스크라고(Hard Disk in the Sky) 생각해 왔으나,
  • iCloud는 John Gruber가 적절히 지적했듯이 새로운 iTUNES로서 디지털 허브를 데스크 탑 컴퓨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Cloud를 User가 어떤 파일을 찾기 위해 우리가 방문하는 물리적인 장소(파일 탐색기와 같이 U/I가 존재하는 물리적 Hard Disk)가 아니라, 2) 공기와 같이 유저가 인지하지 못하게 백그라운드에서 그냥 조용하게 동작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다. 
  • Apple은 우리가 공기를 의식하지 않고 숨을 쉬듯이 유저들이 어떤 단말에서 접속하든 자신이 찾고자 하는 파일이 존재하기만 한다면 클라우드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전혀 알 필요조차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Apple’s belief is clearly that users will not and should not care how the cloud actually works.)
  • 바로 이것 때문에 잡스는 ‘iCloud’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매우 단순화된 다이아그램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개발자 컨퍼런스가 아니었다면 Jobs는 이것 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신 iPAD에서 작업중이던 문서 파일을 User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Mac에서 iPAD에서 편집한 문서파일의 페이지까지 정확하게 불러와서 읽을 수 있게 된다는 데모를 보여주는데 더 많이 신경썼을 것이다. 음악, 포토, 주소록 다 마찬가지이다.
  • 또한 잡스는 “Sync”가 어떤 특정 장소에 파일이 존재하고 이것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고 소수만이 이해할 수 있는 너무 기술적인 용어이기 때문에 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 OS X Lion을 사용하면 작업한 파일들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되고(save automatically) 모든 단말에 “이전에 작업한 그대로” 실시간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they just exist, as is, in real time on all your devices) User는 더이상 파일을 저장할 필요가 없다.

2. Cloud에 대한 Google의 Concept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PC의 카운터파트)

  • 구글은 기존 PC에서 User들이 클라우드에 어떻게 쉽게 접속하게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Google’s approach has been to make the cloud more accessible to existing PC users.)
  • 구글은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PC의 카운터 파트(파일관리자)”라는 컨셉 : 구글 DOCS는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MS Office이고, Gamil은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MS Outlook이며, User의 Main Interaction Point인 파일시스템(탐색기) 또한 클라우드에 존재한다.
  • Amazon과 MS 공히 구글과 같이 PC User 입장에서 “클라우드”를 “파일관리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Apple 입장에서 iCloud는 그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원하는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그 무엇이다 (Apple’s iCloud is about opening an application and the thing you want to access being there)

3. Apple의 Cross-Device Native App. vs. Google의 크롬/크롬 OS 접근전략   

  • 많은 사람들은 Apple의 iCloud가 기존 Web Component에 초점을 맞춘 MobileMe의 개선판일 것으로 기대했으며 실제로 애플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완전히 새로운 Web App.을 재개발하긴 했지만, Jobs의 핵심 포인트는 웹이 아니라 iCloud의 매직과 함께 동작하는 “cross-device native apps”에 있었다(The primary emphasis will on the cross-device native apps with iCloud magic)
  • 구글 역시 애플의 iCloud의 매직처럼 크롬북을 부팅시킨 후 ID, P/W를 입력하면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모든 파일이 자동으로 싱크가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거기에 이미 거기에 존재한다.
  • 크롬 O/S에서 “Cloud Syncing”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Android O/S도 존재하기 때문에 Apple처럼 User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모든 것이 백그라운드오 자동으로 싱크되지는 않는다.
  • 즉, 구글은 클라우드를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파일 관리시스템“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단말에서든지 웹을 통해 파일을 업로드하고 싱크할 수 있긴 하지만, 어떤 것은 자동으로 되고 또 어떤 것은 고객이 한번 더 생각해서 선택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처럼 지가 알아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just it works)가 아니라 그것과 유사하게 동작(sort of just works)하게 된다.
  • 이것은 “Cloud”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에서 후퇴한 것이다. 구글의 목적은 PC User가 클라우드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their aim is to ease the transition of current PC users to the cloud).

4. Apple과 Google의 본질적인 차이는 Targer 고객이 누군인지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

  • Apple은 클라우드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전혀 관심도 없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Apple is going after consumers who have absolutely no idea what the cloud is, and don’t care), 그것은 그냥 동작하면 되고 고객은 그것을 신경쓸 필요도 전혀 없어야 한다.
  • 반면 구글은 현재의 컴퓨팅 패러다임을 잘 이해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이 있는 “Power User”를 대상으로 한다.
  • Apple은 Desk-Top App.을 포함하여 자신들의 App.들을 처음부터 완전히 재개발하여 iCloud Fabric으로 통합시킴으로써 유저들에게는 전혀 인지되지 않도록 했지만, Google은 User들에게 클라우드의 동작방식을 보여 주고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PC User들이 보안이 유지되는 클라우드로 갈아 타라고 설득하고 있는 셈이다.
  • 구글은 Apple과 같이 자신의 에코시스템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Jobs는 “구글이 절대로 우리처럼 지가 알아서 동작하게 할 수 없다(They can never make this so it just works)”고 말한 것이다.
  • 즉, Apple은 아이폰, 아이패드, Mac 등 3가지 Type의 단말을 Seamless하게 동작하게 할 수 있으나, 구글은 안드로이드 폰 외에 태블릿은 아직 약하고 PC는 손도 못대고 있기 때문에 크롬 브라우즈, 즉 웹을 통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단말을 통합시키고자 한다.
  • 3가지 단말을 단일한 뿌리의 O/S로 통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O/S와 크롬 O/S 두가지를 운영함에도 단말에 대한 통제력은 약한 구글의 Martket Position의 차이로 인해 “Cloud”의 접근방식의 차이가 생겼으며, 이점은 Apple이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Jobs는 월요일날 말하기를 “여러분 모두 알고 있듯이 하드웨어가 우리 제품들의 두뇌이고 힘줄이라면 거기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는 우리의 영혼”이다 (You know, if the hardware is the brain and the sinew of our products, the software in them is their soul). 애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분명하게 웹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게 웹의 지원을 받는 Native Software에 자신의 운명을 건 것이다. 반면 구글은 Native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 두가지에 목숨을 걸고 있다.

5. 교훈

  • 2008년 “N-Screen Project”시 우리도 Apple이나 Google과 똑같이 PC, Web, Mobile, 심지어는 TV상에서 까지 주소록과 버디, 포토, 동영상 등 모든 것을 Seamless하게 자동으로 싱크시켜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바랬으나, 기술적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너무 공급자 관점에서 접근했던 것 아닌가 ?
  • 1) Apple이 iCloud에서 목표로 설정하고 있듯이 고객이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다양한 단말에서 싱크가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정도의 설계와 기술적 노하우를 우리는 갖지 못하고 있었고, 2) 잘못 싱크가 되면 고객의 소중한 파일들이 분실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구글이나 MS처럼 고객이 “싱크의 개념”을 이해한 상태에서 단말별로 선택적으로 “Cloud”와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랬었다는 점. 즉 싱크의 개념이 매우 어려워서 개발자들도 헷갈릴 정도인데 이것을 고객이 이해하고 쓰기를 바랬다는 점에서 거의 불가능한 것을 하려 했었다.
  • 철저하게 고객관점에서 자신이 작업중이던 파일이 Automatic하게 저장되고, 다양한 단말 Application에서 그것을 열었을 때 Just Working하면 되지, 고객이 그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 필요도 없으며, 싱크와 같은 어려운 기술적인 단어로 고객에게 그것을 굳이 설명해봐야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Written by abulaphia

June 10, 2011 at 3:02 pm

2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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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 참고문헌 : Cloud에 접근하는 Apple과 Google의 전략적 차이 […]

  2. […] iTunes moves the digital hub from the desktop computer to the cloud.” (TechCrunch, “It just works”, 2011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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